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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사회적기업, 평균 497만원 환원 ‘도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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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근로자, 362명 중 168명으로 2번째로 많아
제조업 중심의 한계 봉착, 성장 위해선 극복방안 필요


충남연구원이 지난 2일 발표한 ‘충남의 사회적 경제기업을 응원합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서천군 내 사회적 기업의 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연구원이 발표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서천군 내 사회적 경제기업 수는 45개로 천안시 99개, 아산시 79개에 이어 3번째다. 이외 논산시 42개, 공주시 38개, 서산시 38개, 홍성군 35개 등의 순이다. 계룡시는 가장 적은 8개에 불과했다. 

2016년도 사회적 경제기업 평균 사회공헌비용의 경우 서천군이 497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공주시 495만7000원, 태안군 485만원, 홍성군 458만2000원, 당진시 446만5000원 등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도 362명으로 천안시 723명 다음으로 많았으며, 취약계층 근로자도 168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은 천안시 2100만2000원, 아산시 1621만5000원, 논산시 1213만2000원, 공주시 912만2000원, 홍성군 778만9000원, 서천군 677만원, 청양군 464만원 등을 기록했다.

사회적 경제기업은 충남 전체적으로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충남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은 지난해 기준 총 568개로 늘어났으며 매출액은 2015년 982억 9천만원으로 2012년 264억 9천만원보다 약 3.7배 증가했다. 사회공헌비용은 총 13억 5천만원으로 기업당 평균 300만원을 환원했다. 

사회적 경제기업의 증가에 따라 종사자도 2012년 1213명에서 2015년 3257명으로 2.7배 늘었으며 취약계층이 전체의 43.6%를 차지했다.

충남연구원은 이와 같은 사회적 경제기업의 증가에 대한 원인을 정책적 지원 확대와 협동조합 설립 완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충남사회적경제연구센터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창기를 넘어 성장기로 도약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기업이 제조업 중심의 업종 분포 등 일부분에 치중돼 있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경제기업이란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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