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천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이에 따른 부상자가 전년대비 늘어난 가운데 사망자 수는 전년과 균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천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732건으로 전년 655건 대비 11.76%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부상자는 지난해 601명으로 전년 547명 대비 9.87% 늘어났다.
특히 부상자는 2015년과 지난해 모두 한 달에 최소 3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적어도 하루 1명 이상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는 지난해와 전년 모두 17명이 발생한 가운데 2015년은 금강지구대 관할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2016년은 서림지구대 관할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대 관할 지역별로 살펴보면 2015년에 발생한 사망자 17명 중 금강지구대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5명(29.4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면파출소와 마서파출소 관할지역이 3명(17.65%), 서림지구대와 비인파출소 관할지역이 2명(11.76%), 판교파출소, 한산파출소 관할지역 1명(5.8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우 발생한 사망자 17명 중 서림지구대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9명(52.94%)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강지구대 관할 지역이 3명(17.65%)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판교파출소 관할지역을 비롯한 한산파출소, 서면파출소, 비인파출소, 마서파출소 등의 관할지역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모두 1명이다.
이와 관련 서천경찰서는 “매년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 및 교육활동과 교통법규 준수 및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교통질서 확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