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주민들이 올해 군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맞춤형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충남 사회조사에서발표한 ‘2016 충남 사회지표’에 따르면, 서천지역 주민 43.3%가 ‘군에서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 ‘맞춤형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5년과 2014년에도 ‘맞춤형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각각 51.0%와 55.3%를 기록하는 등 다소 감소했지만 가장 많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두번째는 ‘고품질 농·축·수산물 생산지원 및 경쟁력 강화’로 지난해 1398명 중 38.6%가 응답, 전년 32.9%에 비해 17.3% 높게 나타났다.
특히 타 연령대 보다 40대에서 ‘농·축·수산물 생산지원 및 경쟁력 강화’ 항목이 높게 조사돼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생태·환경보존 및 최적의 교육, 100세 건강 복지’는 지난해 32.8%가 응답해 전년 19.2%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천지역이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교육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지역 차별 없는 균형개발 및 주민숙원사업 추진’은 지난해 32.5%, 전년 28.3%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열린 행정으로 적극적이고 투명한 공직사회’와 ‘머무는 관광, 즐기는 문화·예술, 건강한 생활체육’이 각각 26%와 23.8%를 차지했다.
한편, 충남 사회조사가 발표한 2016 충남 사회지표는 서천지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주민 13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령별로는 10대 32명(2.3%), 20대 45명(3.2%), 30대 89명(6.4%), 40대 128명(9.2%), 50대 231명(16.5%), 60대 이상 873명(62.4%)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