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외래해충에 대한 피해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기술팀은 지난 1월과 2월 과원 80ha에 대한 조사결과 98% 이상의 월동난 분포를 보인 갈색날개매미충과 66% 이상의 분포를 보인 꽃매미가 4월 평균기온이 전년과 비슷한 12.5℃를 유지하면서 부화시기가 비슷하게 형성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지난 2014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외래해충으로, 꽃매미에 비해 기주식물이 많고 산림 지역에서 자생력이 높아 적기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약충기 방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약충기 적기 방제 시기는 최초 부화 시작일로부터 2주 후인 5월 중하순 경까지로 이때 1차 방제가 이뤄져야 하고, 4주 후 대부분의 알이 부화가 되는 5월 말부터 6월 상순까지 2차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에 대한 방제도 함께 실시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외래해충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끈끈이 트랩(점착트랩)을 읍면별 총 3만5000매를 면적대비 배부해 해충 밀도를 줄여 나갈 예정”이라며 “중점방제 기간 내 반드시 약제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