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무허가 축사 적법화, 구제역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가 늘어나면서, 종합적 분석으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한우농가 6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전문가 5명으로 팀을 구성해 문제해결을 위해 포괄적인 방안이 아닌 농가맞춤식 접근방식을 택해 컨설팅의 효과를 극대화 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컨설팅 내역은 축산농가의 개량,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가축질병 분야가 포함됐으며,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컨설팅 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으로 당면 애로기술을 해결하기로 했다.
컨설팅에 참석한 윤세춘 농가는 “개량, 환경, 각종 질병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사양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하여 자문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정세희 축산기술팀장은 “매년 축종별 종합컨설팅을 유치해 지역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올해가 시작한지 7년 됐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기술팀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추진하는 종합컨설팅을 지속 유치해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악성가축전염병, 수급 불균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