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신현일)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맞춤형 생태 진로체험 프로그램 생태 멘토링 캠프를 실시했다.
지역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내실 있는 진로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7개 지역에서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 진로체험지원센터 등이 연계, 지역특화산업을 중심의 진로체험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충남도에서는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을 대표기관으로 ‘생태’를 주제로 생태진로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천군청,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군산대학교(전북씨그랜트센터)가 참여기관으로 협업해 청소년들이 생태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통하여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생태 멘토링 캠프’에서 참가 청소년들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스카이워크,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등을 방문하면서 기후변화협상게임, 생태학자체험, 해양생물연구자체험, 생태네비게이션, 생태진로멘토링 등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개척해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생태 멘토링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생태계 동·식물은 물론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박원희 청소년지도자는 “참가 청소년들이 우리 주위에 있지만 평소 지나쳤던 생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중요한 진로선택에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생태’를 주제로 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대상을 전국 초·중·고등학교 청소년까지 확대해 현장체험 당일형 프로그램 3회, 숙박형 심화프로그램 6회 등 총 56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