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도초, 상상력 가득한 1학년 ‘탐험 전시회’ 개최 등 22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서도초, 상상력 가득한 1학년 ‘탐험 전시회’ 개최
- 아이들이 꿈꾸는 바다·우주로의 탐험 여정 담아
서도초등학교는 지난 22일 1학년 학생들이 ‘탐험’ 단원 시간에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탐험 전시회’를 교내 1층 복도에서 열고 학부모와 유치원 동생들을 초대했다.
작품은 학생들이 ‘탐험’ 단원을 배우면서 스스로 “어디로 떠나볼까?” 탐험 장소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각자 흥미를 느낀 주제를 중심으로 그림책 읽기와 만들기 활동, AI 생성하기, 3D펜 디자인 등을 통해 탐구한 결과물이 전시되었다.
전시회에 앞서 1학년 학생이 진행하는 열림식과 함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한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전시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지는 순서에서 몇몇 학생이 탐험 시간 동안 가장 재미있었던 활동과 느낀 점을 직접 발표하며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학부모들은 전시가 시작되자 복도에서 학생들의 정성 어린 작품을 감상하고 자녀로부터 직접 설명에 귀 기울이며 자녀의 성장을 가까이서 느끼는 소중한 순간을 함께 하였다.
전시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관심사가 이렇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지 새삼 놀랐어요. 아이가 탐험한 내용을 직접 설명해주니 더 감동적이었고, 유치원 동생들도 초등학교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서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탐구활동을 지원하고, 유치원과의 연계 및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학교 밖 전문적학습공동체 사례 나눔의 장 열어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서천미래교육지원센터 ‘미래봄’에서 학교 밖 전문적학습공동체 사례 나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자리는 서천 관내의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교 밖 전문적학습공동체 구성원이 모여, 각자의 학습과 실천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는 ▲‘서천 AI활용 교육연구회’의 AI 기반 수업 혁신 사례 ▲‘함께 성장하는 특수교사 모임’의 협력적 실천 사례 ▲‘뜰앞에지음’ 공동체의 배움 중심 수업 나눔 사례가 연이어 발표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각 공동체는 단순한 연수나 모임을 넘어 실천 중심의 전문적 학습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학교 안팎에서 교사 전문성과 학생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나누었다.
김흥집 교육장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학습공동체 문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밖에서도 전문성이 자라나는 교육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하였다.
◇서도초, ‘꿈의 스튜디오’ 오픈 워크숍 참가
서도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6명이 지난 18일 서면 월하성길에 위치한 ‘흙손 예술 놀이터’에서 열린 ‘2025 꿈의 스튜디오 서천 오픈 워크숍’에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후원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천지역 11세부터 15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도예와 시각·공간미술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역 예술가의 작업실에서 직접 창작 활동을 체험했다.
또 도예 활동에 참여해 흙을 빚으며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고, 예술적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꿈의 스튜디오’는 장애와 비장애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예술교육을 지향하며, 예술을 통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배우는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워크숍 이후 참가 학생들은 이후 3달 동안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통편이 제공되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되었다.
서도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예술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창의적 사고를 넓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