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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꿈 찾기 레시피’ 인턴십 시작 등 23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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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꿈 찾기 레시피’ 인턴십 시작 등 23일 충남 서천군 기관소식을 전한다.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 ‘꿈 찾기 레시피’ 인턴십 시작

 

서천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장항점빵&램프카페에서 실질적인 직업 체험(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회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이번 인턴십은 청소년들에게 제과·제빵 및 카페 운영 전반에 걸친 심화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여 이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직업 체험 인턴십은 단순한 경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술과 태도를 직접 배우고 숙달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인턴십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설렘과 함께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참여 청소년은 “학교 밖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여기서 기술도 배우고 사회 경험도 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저도 뭔가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항점빵&램프카페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얻는 기술과 경험이 단순한 직업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에 밝은 미래를 열어갈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무 기술을 습득하고, 사회성과 자존감을 높여 성공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041-953-4040)로 문의하면 된다.

 

 

◇서천지속협, 서천군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 제언 토론회 개최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2일 문예의 전당 교육실에서 ‘서천군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 제언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 인구감소와 교육환경 악화로 인해 폐교 위기에 놓인 지역 작은학교의 문제를 진단하고, 교육·행정·지역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서천지속협 지역순환경제분과위원회(위원장 최은식)가 주관하고 지역주민, 학부모, 교원, 행정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제를 맡은 서천교육원청 이동규 교육과장은 서천학교 살리기 3대 과제로, “서천 특별한 교육과정 운영, 서천형 농촌 유학 운영교 확대, 서천아이사랑 동행기업 발굴”을 제안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원규 위원장은 “작은학교는 단순한 교육의 공간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중심이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지면 마을의 미래도 함께 사라진다”고 강조하며 토론의 문을 열었다.

 

이어진 토론회 패널로 서남초교 학교운영협의회 전 회장, 마을이장과 문산초교 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 위원장, 사무국장, 주민자치회 전 회장, 서천군학교운영협의회 회장, 행정 관계자들이 각각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과제와 대안을 제시했다.

 

한 패널은 “현재 폐교 결정은 학부모 60% 이상 찬성 시 추진되지만, 이는 마을 주민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은 불합리한 제도”라며 “앞으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학교장의 작은학교 살리기 의지 강화 및 인센티브 제도 도입,

학교운영위원회의 실질적 의결기구 전환, 마을교육과 연계한 서천형 협력모델 구축 등의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최은식 위원장은 “학교가 사라진 마을은 사람의 발길이 끊기고, 결국 지역의 미래도 흔들린다”며 “이번 토론회는‘지켜내는 것’이 아니라 ‘살려내는 것’을 고민하는 실질적인 대안 논의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서천소방서, 차량용 소화기 보급 확산 위한 간담회 개최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는 지난 22일 ‘차량용 소화기 보급 확산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한 지역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5인승 이상 차량에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주유소 및 자동차 정비업소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군민이 차량용 소화기를 손쉽게 구매하고 설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서천 관내 주유소 10여 개소 관계자가 참석해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 제도 설명 ▲판매처 등록 절차 안내 ▲전시 판매 협조 요청 등의 논의를 진행했다.

 

김희규 소방서장은 “차량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며, “군민 누구나 쉽게 차량용 소화기를 접할 수 있도록 유관 업계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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