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장항읍행정복지센터(읍장 최창근)는 지난 15일 장항읍지역사회협의체에 지난 8월부터 매달 10만원씩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장항중앙교회 황대근 목사를 좋은이웃 17호로 선정하고 좋은이웃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황목사(장항사랑나눔회 前 회장)는 “복지사업은 국가만의 책임이 아니라 ‘이웃은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으로 다가가야 한다”며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는 뜻을 전했다.
최창근 장항읍장은 “정기적으로 기부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목사님이 선뜻 나눔에 동참해 준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작은 지역사회에서 아무런 조건 없이 기부한 선행은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우리 사회에 훈훈한 감동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장항읍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는 좋은 이웃들이 정기적 혹은 일시적으로 후원한 기부금은 후원 사업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난 7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관리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후원금은 모두 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관리되며 후원금 사용은 제도권 밖 복지사각지대 지원과 관련, 보장협의체에서 의결한 사업과 대상자를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