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서면은 요포마을 전옥순 씨와 대한적십자사 서면봉사회 회원일동이 소중한 후원금과 물품으로 서면 릴레이 후원에 참여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릴레이 후원에 61번으로 참여한 전옥순 씨는 “후원을 하는 기쁨의 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해마다 조금씩이라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전옥순 씨는 지난해 첫 달 수령한 기초연금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찾아가는 행복서천 문예교실 11명의 학습자들과 함께 매달 2000원씩 모은 회비로 57번째 릴레이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서면봉사회(회장 권동자)는 동절기 어려운 이웃이 맛있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물품(쌀, 라면, 조미김, 김장김치, 휴지)을 준비해 12명의 회원들과 함께 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고 릴레이 후원의 62번째 주인공이 됐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앞장서는 대한적십자사 서면봉사회는 지난 9월 부엌이 없는 어르신 가정에 가스레인지, 싱크대 등 작지만 편리한 부엌을 선물한 46번 릴레이 후원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정해순 면장은 “릴레이 후원에 참여하고 또 소중한 이웃을 추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후원금이 동절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든든한 울타리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