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구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난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과 지진 옥외대피소 및 구호물품 관리 실태 점검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경주와 포항지역의 잦은 지진발생으로 큰 재산피해와 많은 이재민이 생겨남에 따라 한반도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민들의 자연재해 불안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구호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역 내에 있는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26개소, 지진 옥외대피소 26개소, 구호물품 관리실태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응급구호세트와 취사도구세트 등 재해구호물자의 유효기간경과 여부, 충해 및 습기 피해로 인한 변질 여부와 임시주거시설 냉·난방기 가동실태, 소화기 관리실태 확인 등에 중점을 뒀다.
박여종 서천부군수는 지난 2월 26일 판교와 화양면사무소 구호물품 관리 현황을 비롯해 오성초, 장항중, 서천고 실내구호소 및 옥외대피소를 점검하면서 “지진이나 태풍 등 자연재해는 우리군도 예외일 수 없다”며 “비상상황 발생 시 빠르게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점검과 구호물자 확보 등 대비태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