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권에서 설 직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이 30%를 넘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과 3.4%로 초박빙이라는 결과가 8일 나왔다.
충청권의 한국당의 지지율은 전국 평균치를 넘는 것으로 양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지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좁혀진 것이다.
![충청권에서 설 직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이 30%를 넘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과 3.4%로 초박빙이라는 결과가 8일 나왔다.[사진=sbn뉴스db]](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190206/art_15495969786923_c6ff6c.jpg)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응답자의 절반이 '잘못한다'는 의견을 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충청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6.0%(전국 37.8%), 한국당 지지율은 32.4%(전국 29.7%)로 각각 분석됐다.
이는 민주당의 경우 4주째 하락세를 나타내며 30% 후반대에 머물렀지만, 한국당은 3주째 상승하며 충청권에서 30% 선을 넘어 양당의 격차가 오차 범위( 전국 8.1% p)로 줄었다.
![[도표=리얼미터제공]](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190206/art_15495970340253_68ddcd.jpg)
전국적인 분석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40% p대에 달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해 11월부터 10% p대로 축소됐고, 지난주부터 10% p 아래로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이와 관련 "한국당의 경우 최근 주요 당권 주자들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에 따른 '컨벤션 효과' 덕분에 지지율이 올랐다"라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볼 때 40대는 민주당으로, 20∼30대 청년 세대는 한국당으로 결집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인 분석에서 2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27.8%로 지난주보다 14.4% p 하락하고, 30대 지지율은 45.1%로 4.7% p 떨어졌으나, 40대 지지율은 54.5%로 10.9% p 상승했다.

반대로 20대의 한국당 지지율은 27.6%로 13.1% p, 30대 지지율은 22.9%로 5.9% p 각각 올랐다.
충청권에서 ▲바른미래당 지지율은 6.4%(전국 6.8%)▲ 정의당은 5.5%(전국 6.5%)▲민주평화당은 0%(전국 2.3%)▲기타 정당 1.3%(전국 2.1%)▲무당층은 16.0%(전국 14.8%)로 나왔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7.9%(전국 49.3%)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50.5%(전국 45.5%)로 긍정 평가와 오차 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모른다'라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1.6%(전국 5.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에대해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의) 오름세는 설 연휴 막바지에 있었던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확정, 평양 실무협상 등 한반도 평화 관련 언론 보도가 확대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190206/art_15495971349076_70bab8.jpg)
리얼미터가 지난 7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서울 답방 적기를 동시 조사한 결과 3월이 29.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4월은 15.2%, 5월은 12.0%, 6월 이후는 9.3% 등으로 조사됐으며, '모른다'라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34.5%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 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