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해경이 대천항을 비롯한 관할 연안 해역에 무인 비행기를 띄워 해양오염 감시활동을 펼친다.
이번 도입된 무인비행기는 비행기 형태로 길이 1.44m, 폭 1.8m, 무게 3.5kg, 순항속도 55km/h이며 최대 90분간 비행할 수 있다.
고화질 주·야간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오염원·오염물질 확산범위 확인, 적조예찰, 연안 안전관리 등이 가능하다.
감시구역은 보령지역 ▲남당항 ▲오천항 ▲대천항 ▲무창포항 등이고 서천지역 ▲홍원·마량항 ▲장항항 등 6개 구역으로 월 3회 이상 정기적으로 순찰이 실시된다.
특히, 선박 기름유출과 선저폐수 무단방류, 생활쓰레기 배출과 폐어구 해상투기를 집중 감시 할 예정이다.
성대훈 보령해양경찰서장은 “빈틈없는 취약해역 순찰로 해양오염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