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온택트 방식의 '제4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오는 16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기획 전시와 온라인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지난 1년간 삼국축제 개최를 위해 재배된 국화도 곳곳에 배치된다.
행사장 내 공연이나 체험 등 상시운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취소됐다.
삼국(국화, 국밥, 국수)과 각종 농·특산물(화훼)을 드라이브 스루, 워킹 스루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는 △마을에서 온(ON) 편지 △예산국수 누들 배틀트립 △온라인 삼국 홍보관 운영 △삼국 마켓갈래(온라인 쇼핑몰 연계 특산물 판매) 등의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서는 △관내 국화 분산 전시(예산시네마, 예당호 출렁다리, 내포보부상촌, 예산역, 신례원역) △삼국 역사 전시관 운영 △농특산물, 화훼 판매장 운영 △예산시네마 무료영화 기획전(사전 예약제) △예당호 빛밤 불꽃쇼(온·오프라인 관람형) △유리상자 버스킹(언택트) 등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황선봉 군수는 "앞으로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온택트 삼국축제 추진을 통해 경험을 쌓고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는 계기를 삼고자 한다"며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 않은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