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연말이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왜목마을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정 기간을 기존 22일에서 28일까지 한 주간 더 연장한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어제(21일) 브리핑을 통해 2.5단계 연장 계획을 밝히며 “현재의 상황을 지역감염 확산의 지속으로 판단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시라도 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진시는 해당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만일 지침위반이 적발될 경우 바로 집합금지를 시행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한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해당 업종 전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를 시행하는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21일 기준 당진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32명으로, 지난 2일 나음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로 9일 동안 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