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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 대선> 윤석열 "충청 대망론은 중용과 화합의 충청인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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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손아영·권주영·이정현 기자 = 충청권 민심 청취에 나선 국민의 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0일 충남 천안과 세종, 논산 등에서 표심잡기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충남 천안시내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뿌리 없는 줄기와 열매가 없다"며 "500년 조상의 고향인 충청의 피를 타고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충청 대망론은) 충청인들이 이권을 얻고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충청 대망론은 충청인들이 가진 중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국민을 통합해서 국가발전의 주력이 되는 국민통합론이라고 정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청의 충(忠)은 가운데 중(中)자에 마음 심(心)자로 개인의 유·불리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향해서만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 출신 김종필 전 총재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 "그분들도 대통령이 되고 싶어했는데 이루지 못한 것은 개인적인 자세와 역량 문제라기보다는 정치적인 상황과 여건이 안 됐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윤 전 총장은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는 "재정자립도와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각 지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경쟁력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따를 수 있는 정책이나 준비된 대안에 대해서는 "이 정권에서 잘못된 것을 제대로 잘 찾아서 정상적으로 돌려놓겠지만 그 과정에서도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의 안정성을 잘 지켜가면서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오후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방문한 뒤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 설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세종선영을 참배하고 충남 논산에서 파평윤씨 종친회와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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