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버스를 점검하는 오세현 아산시장. [사진=아산시 제공]](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10935/art_16304919045353_42baab.jpg)
[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아산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수도권 전철-시내버스 환승할인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를 환승하는 아산시민은 하루 평균 5000여 명으로, 환승할인제가 본격 시행되면 연간 약 22억 원의 교통비가 절감된다.
아산시는 환승할인제를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충남형 환승할인제’ 방식을 채택했다.
충남형 환승할인제는 광역 전철-시내버스 간 3회까지 환승(4회 탑승) 할인을 제공하며,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누구나 환승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은 아산시민과 관내 대학생은 물론,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전국민 누구나 수도권 전철과 아산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충남형 환승할인제 혜택을 받으려면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고 실시간 할인이 아닌 사후 정산 방식이라는 불편이 있지만, 충남도가 시행 예정인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과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아산시는 지난 2008년 수도권 전철이 개통했으며 아산역·배방역·온양온천역·신창역 등 4개 역에 더해 오는 10월 탕정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