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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농·축산물 브랜드로 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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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 농산물 통합브랜드인 ‘고맛나루’가 공주시농산물유통사업단을 통해 활력을 찾고 있다.

농산물유통사업단은 브랜드 홍보를 위해 다양한 경로와 방법으로 소비자들을 노크하고 있다. 특히 공주시 캐릭터인 ‘고마곰과 공주’ 이미지를 활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공주시를 상징하는 BI(흥미진진 공주)와 캐릭터로 포장 디자인된 농산물의 매출이 오르면서 생산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 또, ‘고맛나루’ 브랜드가 붙은 농산물은 특상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8월에 결성된 배공선출하회를 통해 추석 전 공영도매시장으로 출하된 공주 배는 높은 가격으로 호평을 받으며 92톤 출하하며 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공주시에서 운영하는 고맛나루장터의 추석매출은 불경기와 김영란 법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8천9백만원의 단기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27.1%의 신장을 기록했으며, 캐릭터가 디자인된 농산물의 판매가 252.9%로 매출 증가를 보임으로써 전체 매출의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인식된다.

특히 판매처가 공주 시내 판매중심에서 다양한 외지 소비자로 옮겨간 것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건강육에 집중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도전하는 공주알밤한우는 대형 유통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한우신선육 가격의 60%선에서 판매되면서 지역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알밤한우’ 전문취급점 2개소의 추석명절 특별판매 매출이 1억 7천만원으로 평상시 주간 판매액의 10배를 상회하면서 알밤한우 생산농가 및 전문취급점에 희망을 주고 있다.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김병렬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지도를 통해 고맛나루와 알밤한우를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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