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제18회 기벌포문화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서천문화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천군이 후원하고 기벌포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문화제는 25일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읍면대항 노래자랑, 영화상영, 음식문화 이야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개막식 당일에는 축하공연과 컨셉사진찍기, 캐리커쳐, 유리공예, 열림장터 등이 운영되며, 다음날 26일에는 서천군 읍면대항 노래자랑과 영화상영(말모이)이 준비되어 있다. 28일은 '음식문화 이야기'와 '전통매듭팔찌 만들기 체험', 올해 처음 선보이는 '변검&마술 관람'이 있다. 특히 '음식문화 이야기'는 서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해 각 나라의 음식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시식도 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벌포문화제 기간 중인 25일~28일은 서천문화원 전시실 및 입구에서 매듭공예를 비롯하여 서예, 시화, 서양화, 캘리그라피, 손으로 만든 옷 등, 문화원강좌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관우 서천문화원장은 “기벌포문화제는 지역문화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고 장르를 뛰어넘는 연대감을 형성하여 문화적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프로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21일 서장실에서 심폐소생술을 통해 심정지 환자를 살린 대원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심장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날 영광의 주인공은 4명의 소방대원(소방위 상윤규, 소방장 이재승, 소방사 유승훈·박유진)이다. 이들은 지난달 6일 부여군 양화면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심정지 상태의 운전자 A씨에게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기를 사용하여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켰다. 지난달 24일충남소방본부 홈페이지에A씨의 자녀는 아버지를 살려줘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의 글을 올려 대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었다. 최장일 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sbn뉴스=당진] 나영찬 기자 = 충남도계 및 당진땅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당진대책위)가 지난 21일 평택시가 개최한 ‘평택·당진항 상생포럼’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당진항 권한쟁의 심판 최종선고를 앞두고 평택시가 여론전을 펼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당진대책위는 “지방정부의 자치권을 빼앗긴 충남도·당진시는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최종 선고와 대법원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평택시가 일방적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이 상생을 위한 목적인지, 소송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한 의도인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포럼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기자단과 평택언론인클럽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며 “발제와 토론자 또한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평택항수호범시민운동본부 연구실장, 경기도의원, 평택시 총무국장, 평택시의원, 평택지역 어촌계장 등이 나서 당진항 매립지 분쟁에 대한 평택시 대책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대응전략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주로 다룬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평택시와 당진시는 당진항 충남도계 내 매립지 관할권 귀속을 놓고 오랜 갈등을 이어왔다.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는 관습법상 해상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26일과 27일 각각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특설무대와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 '제18회 성주산 단풍축제 및 단풍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성주산 단풍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권혁영)가 주관하는 제18회 성주산 단풍축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풍물놀이 및 석탄산업 희생자 추모제, 초등학교 및 면민 프로그램 발표회가 열리고, 개막식 이후에는 면민화합 민속경기와 품바 및 지역가수 초청 공연, 통기타 공연, 면민 노래자랑, 박진광 초청 콘서트로 진행된다. 또한 연계행사로 특설무대 인근 부스에는 양송이버섯 및 임산물 등 특산품 전시와 향토음식 먹거리장터, 민속체험마당, 민화·우드버닝 등 체험공간이 운영된다. 다음날인 27일 오전 9시에는 성주산자연휴양림 산책로 및 임도에서 단풍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한 1코스는 성주산자연휴양림 야외무대에서 구 야영장까지 왕복 3km 구간에서, 성인을 위한 2코스는 야외무대에서 쉼터광장까지 왕복 7km 구간에서 열려 시민 및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성주산은 예부터 성인·선인이 많이 살았다하여 성주산(聖住山)으로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공간의 개방 및 부모 참여가 확대되는 열린어린이집을 선정하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국공립 성주어린이집 및 흑포어린이집을 비롯해 민간 어린이집에 대하, 아이꿈터, 옥토, 예원, 예일, 나래, 앙팡, 포키즈, 꼬마나라, 리틀아이꿈터, 브레인, 가정어린이집에 한성 예성 등 모두 14개소이다. 시는 앞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접수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간 개방성 및 부모 공용 공간, 정보 공개, 온라인 소통창구 운영 등 개방성 ▲부모 개별상담 및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정기운영, 부모 참여교육 및 만족도 조사 등 참여성 ▲부모 참여활동 수요조사 및 정기 안내 등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 등 다양성 ▲열린어린이집 계획과 수립, 운영 효율 등 지자체형 등을 검토해 이날 어린이집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운영 전반에 부모의 일상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게 되고,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 부여, 부모 모니터링단 점검 제외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김선미 사회복지과장은“열린 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며, 믿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최근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군민들을 위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관내 어린이 및 어르신들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을 높이고 질병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29개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2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와 만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지정 의료기관에서는 10월 15일부터 접종이 진행 중이며, 보건의료원 등 보건기관에서는 10월 28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만 13~59세 군민 중 태안군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 1·2종, 장애인 1~3급, 국가유공자는 군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10월 2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는 신분증과 장애인등록증, 의료급여증, 국가유공자증 등을 지참해 보건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써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
[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서해안의 중심, 신 해양도시 태안’의 백년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핀란드와 덴마크를 찾았다. 태안군에 따르면 가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 일행 10명은 지난 20일 핀란드 프흐얀마(Pohjanmaa) 지역의 풍력 발전소를 방문해 전문가 브리핑 및 현황 등을 청취하고, 풍력 건설에 따른 관광프로그램 발굴 및 고용창출 사례수집, 운영 문제점 등을 파악했다. 핀란드는 1990년대 초부터 탄소세를 도입하고 재생에너지 개발에 투자해 204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풍력발전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우수한 해외 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해 ‘태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해외방문으로 해상풍력 조성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하고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 군수 일행은 21일 자국 내 전체 소비전력의 43%를 풍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 대국 덴마크를 방문했다. 덴마크는 2050년까지는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해 ‘탄소 발생량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제5회 한산소곡주축제'가 오는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27일까지 3일간 충남 서천군 한산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한산소곡주홍보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이번 한산소곡주축제는 소곡주 양조장 주민들과 마을 주민들이 주도해 개최한다. 올 9월부터 30명의 도시 청년들이 한산에서 정착과 자립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는 ‘삶기술학교’의 청년들이 협업해 한산소곡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할 예정이다. 행사로는 ▲소곡주 무제한 시음ZONE▲전통기술 및 메이커 체험▲소곡주 양조장 판매·체험▲소곡주 칵테일 체험▲한산소곡주 초콜릿 체험▲전국청년메이커워크숍▲청년 메이커 프리마켓▲로컬푸드존 - 한산포차▲한산한가 D.I.Y 워크숍▲1,500분 릴레이 공연▲오토캠핑 & 바비큐 등이 준비되어 있다. 나장연 한산소곡주홍보추진위원장은 “이번 제5회 한산소곡주 축제는 소곡주갤러리와 체험장, 카페, 소곡주테마거리 등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가는 축제”라며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즐기고 가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산소곡주는 예로부터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마셨다는 명주로 통하는 술이며, 1500년 전 백제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비인면(면장 이용재)은 지난 19일 스스로 식사를 하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과 홀로 사는 중증 장애인 50가구에게 ‘사랑 가득 찬(饌) 반찬’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행사는 행복비인후원회(회장 문도선)에서 후원하고 행복비인봉사단원 20명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봉사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만든 쇠고기 미역국, 표고버섯 불고기, 고등어조림, 멸치볶음, 두부부침, 무생채를 담아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비인면에서 진행하는‘밑반찬 서비스’는 식사제공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주거상태를 살펴 위기상황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으며 매월 1회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18일 학교급식 지원센터에서 식재료 공급업체 종사자와 배송 기사 등 3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식품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식재료 납품업체의 식품 안전과 위생 인식을 높이고 생산, 유통, 운반과정의 위생관리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보령시 대남초등학교 강수미 영양 교사를 강사로 초청, 학교 실정에 따른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급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식재료 관리와 개인위생 관리 교육이 진행됐다. 군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위생 및 안전교육을 하고 철저한 식재료 관리를 통해 공급업체와 지원센터의 급식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조성일 학교급식지원팀장은 “학교급식 분야별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학교급식 지원센터가 원활히 운영되고 있다”라면서 “하반기에도 안전한 식재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명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학교에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학교급식 지원센터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18일 선진뷰티사이언스 장항공장에서 대형재난 발생 대비 긴급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출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원인 미상의 폭발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된 상황을 설정하여 유해 화학물질 누출, 건물 붕괴 등 다양한 재난 상황 불시 메시지 부여에 따른 신속대응 활동 및 상황처리 능력 검증을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재난 규모가 커짐에 따라 대응단계가 상향되어 지휘권을 서천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에서 충남본부 긴급구조통제단으로 이양, 광역 차원에서의 선제적인 긴급대응 활동 수행을 위한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한, 서천군청, 서천경찰서, 한전, 군부대 등 다수의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여, 효율적인 구조지원 활동으로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최장일 서장은 “각종 재난이 복잡·대형화 됨에 따라 소방력만으로는 재난관리나 대응에 한계가 있다”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서천의 안전 지킴이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17일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인근 모텔 앞 바다에서 해루질하다 길을 잃은 이모(40)씨를 구조했다. 소방서에 지난 17일 오후 11시 38분경 바다쪽에서 도와달라는 목소리가 들리고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면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은 육지로부터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이씨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확인했다. 구급대원 2명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심이 깊지 않다고 상황판단 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고립지점으로 접근, 이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출동한 구급대원은 “야간에 해루질하다 방향감각 상실로 인한 구조출동이 종종 발생한다”라며 “바다를 나가기 전에 반드시 물때와 날씨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즌Ⅱ 찾아가는 미소친절청결 시민강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현재 운영 중인 찾아가는 미소친절청결 아카데미의 활성화를 위한 시민 강사를 위촉하는 자리로, 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10명의 강사를 선정했다. 이날 위촉된 강사는 CS강사 및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1급을 보유한 임종식 씨, CS강사 1급, 평생교육사 및 심리상담사 2급을 보유한 나일호 씨, 스피치&리더십센터 강사 자격의 박금옥 씨 등 10명이다. 또한 다른 강사들도 대화코칭 및 심리상담, 인성지도사, 중등교원, 충효인성 교육지도사 자격증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역량강화 교육 등을 수료하고 오는 2022년 12월까지 3년간 지역의 기관과 단체에서 요청하는 교육에 투입돼 시민들의 선진문화 의식 함양을 위해 힘쓰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새로운 명품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해온 미소친절청결 운동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문화시민, 사회적으로 이슈화 된 1회용품 줄이기, 내 고향 가꾸기 등 대표 시민문화로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며,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살기 좋은 만세보령,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을 이끈다는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지난 8일, 한로(寒露) 절기에 한산면 구동리 감나무에 열린 감이 익어가고 있다.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따르면 공기가 차츰 선선해짐에 따라 이슬(한로)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의 시기다. 날이 추워지는 만큼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는 관련 속담이 있다.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이번 sbn뉴스-젊은서천에서는 충남 서천군 서면 월호리에서 도예체험관&카페(갯벌도예·갯벌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김상덕 도예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도예 입문배경은? =1988년, 경기도 여주에서 도자기에 입문했다. 스승은 김흥천 도예가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장이자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2000년대 여주에서 작업장을 차렸다가, 고향의 신선한 생선과 아버지가 그리워 2003년 귀향했다. “내 고향에 가서 조그만 작업장 차리고 작업하면서 재밌게 살아보자”고 아내를 설득해 고향에 돌아왔지만, 생뚱맞게 어업생활을 몇 년 했다. 집 짓고 작업장을 짓고 난 후 빈 시간에 동네형님 작업장에서 김 작업을 했는데, 바다에 배를 타고나간 첫 순간 천국에 나간 것처럼 좋았다. 떠오르는 태양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게 어업생활을 3년 하다가 ‘이제 그만해야 되겠다’, ‘내 작업을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1년 정도 걸려 도자기체험장과 작업장을 지었는데 ‘잘못 생각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마을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라는 의문과 과연 서천에 도자기 수요가 얼마나 있을까라는 불안감도 들었다. 다행히 근처에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