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원성2동 남녀새마을도자는 15일, 16일 이틀간 주민센터 뒷마당에서 200포기 배추를 직접 절이고 속을 넣어 김장김치를 담갔다. 사랑의 김장나눔은 매년 새마을 남·여 지도자가 해오는 행사로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는 관내 경로당과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일 협의회장은 “추운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드시며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복수 부녀회장은 “추운날씨에도 김장담그기에 애써준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속이 꽉 찬 김치박스를 보니 마음이 벌써 흐뭇해진다”고 말했다.
해마다 늦은 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중량감 있는 오페라를 계절편지처럼 시민들에게 배달해오고 있는 천안예술의전당이 푸치니 오페라를 준비했다. 올해는 국립오페라단의 ‘토스카’로 11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26일(토) 오후 7시 천안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푸치니의 대표작 ‘토스카’는 극작가 빅토리앵 사르두의 동명 희곡을 오페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나폴레옹 전쟁시대의 로마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토스카와 그의 애인 카바라도시, 토스카에게 욕망을 품은 경찰 총감 스카르피아의 삼각관계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하룻밤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토스카’는 실제 역사 속의 시간, 공간, 정치적 배경의 사실적 소재, 개성이 뚜렷한 등장인물, 긴박하게 흘러가는 극적 구성, 간결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베리즈모 오페라 최고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은밀한 조화’, ‘별은 빛나건만’,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 주옥같은 아리아는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국립오페라단은 가장 완벽한 미장센의 ‘토스카’에 도전한다. 비극적 드라마, 격정의 선율에 시대의 정신을 담아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토스카’를 선보이게
충남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은 오는 12월 2일까지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로비에서 ‘찾아가는 한 뼘 미술관’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한국미협 천안시지부 작가들의 회화작품 19점으로 구성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소가 갤러리로 꾸며진다면 보다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 전시를 다양한 곳에서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 뼘 미술관’은 공공건물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신방도서관 1층 북카페, 서북구청 별관이 한 뼘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다중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한 뼘 미술관’을 확대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공휴일은 휴관한다. 문의는 천안문화재단 생활문화팀(041-900-8035∼7)로 연락하면 된다.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강성수)는 성남면에 위치한 효덕목장(썬러브치즈)이 낙농진흥회에서 선정하는 낙농체험목장으로 지정되어 지난 15일 인증간판 현판식을 가졌다. 낙농체험목장은 신청한 목장을 대상으로 낙농진흥회에서 현장실사와 ‘낙농체험인증목장 심의위원회’의 심의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된다. 효덕목장썬러브치즈는 유기농치즈, 요거트, 피자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자연치즈 개발과 유제품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해마다 추진되는 목장형 자연치즈 콘테스트에서 다수의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이 농장은 이에 앞서 농촌진흥청과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인증받은 우수농촌체험교육농장으로 초‧중‧고생들에게 인기 있는 현장학습장이기도 하다.
충남 천안시 성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이)는 관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지하실 물고임 방지를 위한 하수관 누수개선 사업을 실시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같은 성정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선행은 매년 따듯한 명절 나누기 행사 및 독거노인 식사대접 등 주변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일시적인 후원을 넘어선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 천안시 병천면 노인회(회장 곽기종)는 지난 15일 회원 39명이 참여한 가운데 면사무소 주변과 아우내장터거리 일대에서 ‘환경보호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병천면 도로변 및 상가주변 불법투기된 쓰레기 수거를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병천지역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곽기종 회장은 “이번 환경보호캠페인으로 앞으로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병천면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시 봉명동 온달네 식당(대표 윤항진)은 정성스럽게 만든 김장김치를 봉명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달라며 10박스(1박스당 10KG)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아삭아삭 김치는 봉명동 행복키움지원단원들이 저소득가정에 개별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윤항진 대표는 “식당에서 사용할 김장을 하면서 조금 더 준비를 했으며 적은 수량이지만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나게 김장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매월 저소득 3가구에 김치를 후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남 천안시는 학교급식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착한급식 추진단’을 이달 말까지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천안시청, 천안교육지원청, 센터, 영양(교)사 등 총 20여명으로 구성될 ‘착한급식 추진단’은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 및 가격의 안정화를 위하여 각종 자료 확보 등 상호토론을 통한 문제점 도출 및 해결방안 모색하고,최종 소비자인 학교 아이들의 식생활에 대한 일선 영양(교)사의 의견 청취, 로컬푸드 급식 실현을 통한 지역 생산물 소비확대 등 다양한 의견 제시로 공공형 급식의 조기 정착 및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안정화에도 기여 한다는 계획이다. ‘착한급식 추진단’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할 경우 언제 어느 때나 만나서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가격동향 등 정보교환을 통한 투명한 식재료 공급으로 아이들과 생산자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급식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최우선으로 과제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성규 산업환경국장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학교급식 심의위원회,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 등이 있어 학교급식 정책에 큰 무리는 없지만, ‘착한급식 추진단’은 말 그대로 아이들을 위한 급식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 이하 충남센터)는 제9회 진로체험버스 와글와글 스타트업을 11월 16일 충남센터에서 예산 덕산중학교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청소년들에게 창업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과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교육은 자유학기제 맞춤형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으로 충남지역 농산어촌 중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예산 덕산 중학교 학생들은 혁신센터의 역할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시청하며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시제품 제작터, 6차산업존, 태양광 라이브러리 등을 순회하며 혁신센터의 지원 사업 및 신청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창업CEO인 위드의 집 김민영 대표의 창업 전주기 과정에 대한 실감나는 강연으로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고취시켰고 이어서 루시나 소프트 김성만 과장의 메이커 톤 진행으로 유익한 창업 체험의 장이 마련돼 참석한 많은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과정을 즐기며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분야에서 참여한 전문가들이 세무존, 법률존, 고용존, 금융존, 무역존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전문적 상담을 제공했고 학생들은 서로 다양한 진로계획을 공유하며 활발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호수)은 16일 한국매장문화재협회 총회에서 문화재 조사 및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재조사연구상 대상인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문화재조사연구상은 문화재청과 한국매장문화재협회가 문화재 조사와 연구, 보존 및 활용, 매장문화재 관련 제도개선 등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여 포상하는 제도이다. 충청남도 출연기관으로 매장문화재 발굴 및 충남지역의 지역사연구기관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사적 제460호인 공주 수촌리 고분군 (公州 水村里 古墳群) 및 사적 제475호인 서산 부장리 고분군 (瑞山 副長里 古墳群) 등 중요 매장문화재 발굴성과와 『백제문화사대계』, 『내포문화총서』 등 다양한 총서를 발간, 각 시․군별 마을지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연구분야 활동과 연구원들의 지속적인 연구업적 등이 인정받았다. 장호수 원장은 “이번 수상은 소속 연구원들의 끊임없는 연구자세와 연구원에서 추진한 학술활동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재 연구와 백제사를 포함하는 지역사 연구 등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도가 국책연구기관 전문가들과 지역의 미래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도는 충남연구원,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3차 미래이슈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미래이슈 공동포럼은 도와 국책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미래 이슈를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지난 9월부터 매달 개최 중이다. ‘기술 진보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공동포럼은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과 조원갑 도 정책기획관, 홍원표 충남연구원 미래연구팀장, 국책·공공기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한국노동연구원 허재준 선임연구위원이 ‘지능 정보 기술, 노동시장, 정책 수요’를 주제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형만 미래인재·자격연구본부장이 ‘미래 일자리와 평생학습’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 허재준 선임연구위원은 발표를 통해 △최근 기술 진보 현황 △기술 진보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한국의 대응 현황 △일자리환경 변화에 따른 정부의 역할 및 정책 방향 △고용·복지·경제·교육 분야 정책과제 등을 설명했다. 김형만 본부장은 △미래 일자리 환경의 변화 △평생학습의 현실
충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에 대한 전국적 공감대 확산과 정부 정책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이 국회에서 펼쳐졌다. 박완주·김태년·김태흠·성일종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도가 주관한 ‘연안·하구 생태복원 국회 정책토론회’가 1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연안·하구 생태복원 필요성’을 주제로 마련한 이날 토론회는 국회의원과 농식품부·환경부·해수부 관계자, 도와 전남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충남연구원 이상진 박사와 광주전남연구원 김종일 박사, 명지대 이창희 교수가 각각 가졌다. 이상진 박사는 ‘충남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하구의 의미와 범위, 보편적 특성, 기능과 가치, 우리나라 하구역과 간척(갯벌 매립), 방조제 현황 등을 살피고, ‘닫힌 하구’로 인한 생태계 순환 고리 차단, 오염물질 축적, 용존산소 농도 저하, 갯벌 감소, 수 생태 건강성 악화 등 하구 생태계 훼손과 수질 악화 등의 문제점을 점검했다. 이 박사는 이어 연안 및 하구 기능 약화, 갯벌에 대한 인식 전환, 연안 및 하구 복원 관심 증대 등 생태복원 정책의
지난해 기준 충남도 악취 민원 181건 중 122건이 축산 악취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약 67%를 차지하는 높은 비중이다. 전국적으로도 축산 악취 민원은 전체 민원의 26%를 차지해 조사대상 업종 중 가장 높았다. 이처럼 축산 악취 문제는 주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축산에 대한 이미지 훼손 및 부정적 시각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축산 악취에 대한 효과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17일 대전대학교 김선태 교수는 충남연구원이 발간하는 충남리포트 244호에서 “축산 악취에 대한 연구는 단일사업장, 축산단지 등 특정지역에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종합적인 관리가 미흡하고, 축산업 관련 정책 및 제도의 부재 등 축산 악취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도 미흡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충남도의 악취 민원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14년 기준으로 아산시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천안, 홍성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논산시 악취 민원 130건을 분석해보니, 악취민원 발생원인은 돈사 53건, 분뇨처리시설 20건, 계사 및 퇴비처리시설 각 14건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수’에서 신종 ‘줄기썩음병’이 발견됐다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수수 줄기썩음병은 발병 초기 줄기 하단부가 불규칙한 적색 무늬로 덮이고, 병징 주변부와 내부에는 진한 적색 반점이 형성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후 병이 진전되면 병징 표면에 백색 병원균 포자가 치밀하게 형성되고, 조직 일부가 괴사하는 증상을 보인다. 줄기썩음병 병원균은 또 수수의 이삭에도 영향을 줘 이삭곰팡이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 김병련 연구사는 “신종 줄기썩음병 발병과 진행 상태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사진이 담긴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는 한편, 방제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연구사는 또 “논을 밭으로 전환(답전윤환)해 잡곡 생산을 늘리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지만, 답전윤환지에서 발생하는 병에 대한 조사·연구는 부족한 상태로 병해 발생 시 효과적인 방제 대책 수립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병해 정보 제공을 통해 논에서 밭으로 전환해 수수를 심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병을 추정하고, 방제 대책 마련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
충남도가 후원하고 충남척수장애인협회(회장 정병기)가 주최하는 ‘제7회 충남도 척수장애인의 날 행사’가 18일 천안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다. 도내 척수장애인들의 친선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척수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과 사회 참여 지원 공로가 큰 민간인을 뽑아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척수장애인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높이고, 재활 의지를 높이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