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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모(父母)에게 지금 효도(孝道)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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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란 부모님을 잘 섬기는 일을 말한다. 부모는 열 자녀를 힘들다고 하지 않고 키웠건만 10명의 자녀는 왜 부모의 마음을 편하게 하지 못할까? ‘서로 헤어져 사는 것이 편하다’라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부모는 고독에 시달리고 있다. 세상 떠난 후 후회하고 통곡하고 있다. 이미 때는 늦은 것이다. 살아계실 때 효도하라. 시간이 없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날 때는 부모를 선택 하는 것도 아니고 자식을 주문하여 두는 것도 아니다. 조물주가 주시는 섭리인 것이다.

 

부모와 자식, 자식과 부모, 창조주가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로 알고 감사 해야 한다. 자식을 긍휼히 여기는 부모 공경은 자식의 도리이다. (시편 103:13)

 

1. 왜. 효도해야 하는가?

 

①부모는 자식을 위해 땀과 눈물, 피를 쏟은 결실로 오늘의 자식이 있기 때문이다. 잉태 임신의 수고, 해산의 고통은 죽음의 경계선은 넘는 고통이다. 생명을 내게 준 최고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②양육의 수고이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는 ‘여자는 약하다 그러나 어머니는 강하다’고 하였다.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고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신 부모님이 아닌가? 자식은 84,000섬의 모친의 젖과 피와 사랑을 먹고 양육된 것이다.

 

사자소학에도 부생아신, 모궁아신, 유이포아, 은고여천 덕후사지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아버지 나를 낳아주시고 어머니 나를 기르시고 젓으로 먹여주시고 배로써 나를 품어주시니 그 은혜가 하늘 같고 땅같이 두껍다고 부모님의 크신 은혜를 표현하는 문구이다.

 

③교육의 은혜이다. 부모는 못 먹고 못써도 자식은 조기교육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뼈를 깍는 고생하면서 교육 시켰기 때문이다.

 

④자녀는 부모님의 하늘 같은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효도할 이유가 있다. 평소에 부모에게 불순종하고 불효하다가 결혼해서 자녀를 낳고 양육하다 보면 철들어 효도하는 자녀들도 있다. 늦게나마 다행이다.

 

2. 효도하면 축복의 약속을 받는다.

 

보이는 부모에게 순종하며 기쁘게 해드리자.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면 땅에는 잘되는 복과 장수의 축복을 받는다 (엡6:1-3) 땅에서 잘된다는 것은 모든 일이 형통한다는 것이다. 효도는 도덕의 중심이 된다. 효도하면 복을 받고 불효하면 반대로 저주받는 것이다.

 

내가 부모에게 효도하면 자식도 본받아 효도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부모에게 불효하면 불효자를 두게 된다.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이다. 옛날 고구려 때에 부모가 늙고 병들어 오래 살면 자식들이 산채로 무덤을 파고 묻는 고려장을 했다고 합니다. 큰 죄를 범한 것이다.

 

어느 가정에 아버지가 몹시 아파서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자식들이 모여서 돈 적게 들기 위해서 상여를 쓰느냐? 마느냐? 다툼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때 아버지가 듣고 나서 이놈들아 내가 일어나 걸어갈 테니 조용히 하라고 책망했다고 한다. 부모 앞에서 자식들은 언행 심사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마음 아프게 하지 말자.

 

오늘날 웃 사람을 무시하고 부모에게 학대하여 부모와 노인들이 갈 곳 없어 방황하는 노인들이 있습니다. 일찍 목숨을 끊는 부모도 있습니다. 성경은 자녀들아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복 받는 비결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엡6:1-2)

 

옛날 ‘왕상’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부친은 중병이 들었고 백약이 무효였다.

 

유명 한의사를 찾아갔더니 잉어를 잡아 구워드리면 낫는다하여 강가에 가보니 추위에 얼음이 두꺼워 깨뜨릴 수가 없어 통곡하고 울며 기도하고 있는데 그때 산에서 갑자기 큰 바위가 굴러떨어져 얼음을 깨뜨려 놓았고 구멍 사이로 잉어 한 마리가 튀어나왔다고 한다.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이 있듯이 하나님이 응답하셨다고 감사하고 그 잉어를 잡아다가 구워드리니 아버지 병이 고침 받았다고 한다. 효자에게는 시시때때로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3. 부모에게 효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①기쁘게 해드려야 한다. ②형제간에 화목하게 살아야 한다. ③최선의 삶으로 걱정을 끼치지 말아야 한다. ④물질로 봉양(奉養)하면서 의복으로, 좋은 음식으로, 보약으로, 보호해드리고 용동을 드리면서 효도 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있는가? 불효하고 있는가?

 

아직 효도를 못 했으면 지금부터라도 회개하고 부모님께 효도하여 형통의 복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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