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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단독】민선 체육회장 선거 열풍...대전(손영화·이승찬·양길모)·세종(오영철·김부유) 등 후보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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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나 시장.군수.구청장이 맡은 체육회장, 내년부터 정치독립차원에서 민선체제로 변경...전국 선거열기.
-선거일 60이전 체육및 체육종목단체 직위가진 사람 모두 사퇴 후보윤곽 드러나.
-대전은 체육인과 비체육인 경쟁할 듯...세종은 빔체육인 두명 나와
-충남은 6명사퇴, 충북은 윤현우 건설인 출마선언

[sbn뉴스=대전·세종] 신수용 대기자 = 내년 초부터 충청권등 전국이 민선체제로 바뀌는 민선 1기 시도 체육회장 선거로 전국이 달아오를 조짐이다.


이미 시도 및 시군구 행정단위별 민선 체육회장에 도전자는 선거일 60일전에 체육회 및 체육종목단체등이 직위를 사퇴하도록 되어 있어, 사퇴자를 가늠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고 있다.


27일 충청권 체육계에 따르면 내년1월15일 치를 대전시체육회장선거에는 ▲ 손영화 대전행촌학원(63.대전동산중고교)이사장과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이사(43) ▲양길모 전 대전 복싱연맹회장(60)이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세종은 ▲오영철 전 세종시 체육회부회장과 ▲김부유 기자가 ▲충남은 6명이 체육관련 단체 임원이 사퇴를 냈으나 이 가운데 3명가량이 도체육회장 선거에, 나머지 3명은 기초 행정단위 민선 체육회장 출마가 유력하다.



 또한 충북도체육회장 선거에는 ▲윤현우 삼양건설 대표이사를 비롯▲이중근 전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김선필 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유력하다.


충청권 4개 시도 민선 체육회장 선거 뿐만아니라 시·군·구의 체육회장선거도 이르면 내달부터 1월 20일사이에 거의 선거를 치를 예정이어서 전국시·도와 시·군·구 체육회장선거도 자체적으로 일정을 정해 일제히 치른다.


대전은 손영화 행촌학원이사장과 이승찬 계룡건설 대표이사, 그리고 양길모 전 대전시 복싱연맹회장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손 이사장은 탁구 선수 출신으로 대한체육회 문화·환경·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분과위원, 대전시체육회 이사 등을 맡아 일해왔다.


그는 2000년 4월 동산중·고등학교 탁구부를 창단하는 등 지난 25년 간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한국중·고탁구연맹 회장으로 재직하며 각종 대회 유치와 함께 일본 및 중국 대표팀과의 교류 협약을 추진해 유명하다.


그는 대전 출신으로 한국 남자 탁구대표인 장우진(24·미래에셋대우·세계랭킹 10위)과 지난 4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헝엑스포에서 열린 2019 국제탁구연명(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재현(20·삼성생명) 등을 키워냈다.



계룡건설 이승찬 대표이사도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대전시생활체육회 부회장과 대전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며 전국체전, 소년체전을 후원하고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그는 이어 해마다 열리는 갑천수상페스티벌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대표의 선친인 고 이인구 명예회장이 대전·충남 핸드볼협회 회장, 궁도협회 회장, 탁구협회 회장, 수영연맹 회장 등을 맡아 지역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도 체육인들의 귀감이다.


양길모 전 대전 복싱연맹회장은 복싱과 유도 선수출신이다. 10대때부터 운동을 해왔으며, 염동균. 박종팔로 이어지는 대전복싱의 산 증인이기도하다.


복싱과 유도를 하면서 대전의 농구협회와 대전시 체육회 유도협회 임원을 오랫동안 맡아 체육발전에 크게 기어했다.


이어 지난 2005년부터 대전 복싱연맹 회장직을  15년간을 맡아 대전 지역복싱 발전을 위해 노력, 선후배 체육인의 신망이 두텁다.


그는 초대 대전시 체육회장을 맡아 대전·충청체육을 한단계 도약시키겠다는 약속도 하고 있다.


세종시 민선 초대 체육회장선거도 대전시 체육회장선거일인 내년 1월 15일 치른다.


여기에는 김부유 S언론사 대표겸 기자와 (주)일미농산회장인 오영철 전 세종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김 기자는 공무원노조가 합법화되기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남지역 본부장으로 공무원 총파업을 주도해 해직된 공무원출신이다.


지난 2006년 연기군수에 출마하기도 했고, 2010년 연기군의원과 2014년 세종시의원을 거쳤으며, 한국 인터넷기자 클럽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또한 세종시 해병전우회 수석부회장과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인맥이 넓다.


오영철 전 수석부회장은 지난 10월13일 세종시체육회장에 출마하기위해 세종시체육회 수석부회장직에서 내려왔다.


그는 식품사업 순수기업인으로 세종 생활체육회장을 여러해 맡으며 세종체육회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오 전 수석부회장은 세종시 불자연합회장직도 맡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세종지역회의 부의장으로 취임했다.


내년 1월 15일 체육회장선거를 앞두고 체육회 인사들은 행복도시내 여론과 읍면동 여론이 달라 실제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충남도 민선 체육회장선거는 대전.세종지역보다 하루 앞서 같은 달14일 열린다.


지난 15일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충남도 체육회 부회장등 체육관련 단체 임원등에서 물러난 이는 모두 6명이다.


그러나 6명 모두 도체육회장에 나설 것인지, 아니면 일부는 시군지역 민선체육회장에 나설 것인지 체육계에서도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대략 3명은 도체육회장선거에, 나머지 3명은 시군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
충북은 이보다 앞서 내년 1월10일 도체육회장을 뽑는다.


현재 공식적으로 충북도 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한 이는 윤현우삼양건설 대표이사.회장뿐이지만 ▲이중근 전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김선필 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도 선거전에 가세할 것이 유력하다.


윤 회장은 1996년부터 대한양궁협회 충북도회장을 역임했고 2016년부터 최근까지 대한우슈협회 충북지회장을 지냈다.현재는 대한건설협회충북도회장직도 맡고 있다.


그는 26일 도체육회장 출마회견에서 “민간 체육회장 선출 취지인 정치와 체육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 체육인드의 열정을 모아 충북체육을 위해 봉사할 마음을 정했다”며 “충북 체육의 새로운 리더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체육인들에게 충북체육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도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체육회 살림살이를 맡아온 김 전 사무처장의 경우 다음달 초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시.도 체육회장 뿐만아니라 천안시. 청주시.서산시,공주시, 논산시, 당진시, 보령시, 아산시, 충주시 제천시등 충청권 시단위와 군단위들도 현재 일부 인사들이 민선체육회장선거를 공식화하는등 전국이 체육회장선거에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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