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범보수진영의 최대 잠룡으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충청대망론'으로 부상할 지주목된다. 영욕의 충청사를 보면 내년 3.9 제20대 대선까지 충청에서 대통령은 충남아산출신인 제4대 윤보선( 尹潽善.1897 ~ 1990)대통령 뿐이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에 대해 충청권 보수진영 등은 '충청대망론'으로 꼽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연고는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출신지인 충남 논산·공주를 기반으로 한다. 충남 논산의 윤증 선생의 후예들이다. 충남 공주와 논산은 파평 윤씨의 집성촌이다. 고(故) 김종필(JP) 전 총리에서 시작된 충청대망론은 그간 대선 때마다 위력을 발휘했으나 영,호남에 비해 충청 특유의 '캐스팅보트 표심'에 만족해야했다. 1987년 1노 3김(노태우,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이 맞붙은 JP에이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이인제 전 의원과 이완구 전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안희정 충남 전지사까지 '층청대망론'으로 꼽혔어도 고향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다. 물론 안희정 전 지사의 경우, 여권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여겨졌으나 성범죄 사건으로 스스로 무너졌다. 윤 전 총장을 차기 대선을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그전에 2021년 4월7일 재보선도 있다.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 민의의 시대를 만든다. 한국 현대 정치사는 지난1945년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 속에 영욕을 함께 했다. <본지>는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과 국회의 이야기 등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정부수립후 이승만 정부의 큰 관심사는 농지문제였다. 일제가 수탈한 농지와, 친일부역자나 민족반역자들의 대다수가 광활한 농토를 보유한 대지주였다. 해방이 됐지만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하거나, 춘궁기에 굶어죽는 국민이 적지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까닭에 정치에 노련한 이승만 대통령은 초대정부의 과제인 농지개혁에 주력했다. 농지개혁은 일제가 소유했거나, 친일부역자와 민족반역자의 농토를 몰수해 90%가까운 소작농에 분배하는 해방 후 가장 획기적인 사회혁명이었다. 이는 이승만 대통령이 추구한 초대정부의 정치이념인 평민주의 정치의 핵심이자 당면 과제였다. 이승만은 해방 뒤 고국에 돌아와, 미국인 친구인 올리버(Rob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충청에서 범여권의 중수청신설추진에 반발해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선호도에서 30%로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가 12일 나왔다. 충청권은 또 내년 '3.9 제20대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응답이 현정권 유지를 기대하는 응답에 2배가까이 높았다. ▶▶윤석열, 퇴임후 지지도 급등...충청,대구.경북등에서 강세. 한국갤럽은 지난 9~11일 대전 충청등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차기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 전 총장은 30.0%(전국 24%)로 퇴임 후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전국 24%)로 2위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전국 11%)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전국 3%), 홍준표 무소속의원 1%(전국 2%) 기타 인물 5%(전국 4%)순이었다. 의견유보는 31%(전국 31%)에 달했다. 한국갤럽은 이와 관련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윤석열 선호도가 15%p가 상승했고, 이재명은 3%p 하락했다"라며
'대통령이 직접나서 삥뜯는 나라, 청와대가 삐끼소굴인 나라, 그런 나라에 국민이 지켜줄 헌정이 어디 있습니까?' 김원웅 현 광복회장은 2016년 11월 서울 시청앞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이렇게 공격했다. 그는 당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수십개 단체들의 모임체인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의 회장이라며 김제동이 사회로 진행된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이 무렵 당시 박 대통령은 '국민이 저에게 맡겨주신 책임에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헌정중단을 우려하던 이들에게 이를 공격했다. '우리 국민은 박근혜에게 책임을 맡겨준 적이 없다. 우리 국민은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찍어준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서 '대통령이 직접나서 삥뜯는 나라, 청와대가 삐끼소굴인 나라, 그런 나라에 국민이 지켜줄 헌정이 어디 있느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안중근 의사께서 이 시대에 살아계신다면 박근혜 정권에게 폭탄을 던지셨을 것이다'라고 외쳤다.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결정과, 검찰이 구속하면서 막을 내린다. 어떤 대목에서 일견 김 회장의 주장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청와대가 삐끼의 소굴'이라는 표현은 과하지 않았을까.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때부터 1년 반이나 끌어온 한미 방위비 분담금이 지난해 보다 13.9% 인상된 1조1833억원으로 10일 타결됐다. 한미 양국의 이번 협약은 6년 계약으로, 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이번 인상률이 적용된다. 외교부는 한국측에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를 수석대표로, 미국측에서 도나 웰튼 방위비분담협상 대표로 양국이 지난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한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제11차 협정이 적용되는 기간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6년간이다. 통상 5년 또는 1년 단위지만 이번에 6년인 이유는 2020년이 '협상 공백기'여서다. 양국이 합의한 2020년도 방위비 총액은 2019년도 수준으로 동결한 1조389억원이다. 양국은 ▲작년에 미국 측에 선지급된 인건비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발생에 따라 지급된 생계지원금 3144억원을 분담금 총액에서 제외했다. 미국 측에 전달되는 2020년 방위비 총액은 7245억원, 2021년도 총액은 이처럼 작년보다 13.9%가 증가한 1조1833억원이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본부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 LH 사장을 지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수현 위원장은 문재인 청와대 초대 대변인출신으로, 여권내에서 공개적으로 변 장관의 사퇴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 정세균, "책임에 성역없다...그러나 사실관계파악이 우선 정세균 국무총리 10일 박 위원장의 변 장관 경질주장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며 일단 거리를 뒀다. 정 총리는 이날 KBS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얘기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상황을 좀 확인해 본 다음 성역 없이 책임질 일 있으면 누구든 다 책임질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다만 변창흠 장관이 LH 직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것에 대해선 "적절치 않았다"고 비판했다. 정부 합동조사단 조사만으로는 차명 거래 등을 가릴 수 없다는 지적엔 "땅과 대상 부동산이 어떻게 거래됐는지 수사하면 차명이나 연관된 사람들이 확인될 수 있고, 그것까지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수현, "LH 사장 지낸 변 장관 사퇴하라" 그는 지난 9일 TV조선 시사쇼 ‘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여권의 중수청 신설 추진에 반발, 물러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두 곳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1위'로 각각 조사됐다. 또한 윤 전총장의 정계진출에 대해 충청, 대구.경북등에서 찬성이 압도적인 데 반해 호남에서 반대기류로 전국이 팽팽했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 급상승에 여권은 '거품'이라며 평가절하 의견이 나온 반면 야권에선 '별의 순간을 잡았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조사...尹 서울(39.8%), 충청(37.5%), TK(35.3%) 8일 공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내년 3. 9 대선을 1년을 앞두고 지난 5일 전국 성인 1023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는, 윤 전 총장은 32.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24.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4.9%), 홍준표 무소속 의원(7.6%), 정세균 국무총리(2.6%) 등의 순이었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5%,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0.4%로 나타났다. 윤석열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67.7%),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2.8%), 보수성향층(5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그전에 2021년 4월7일 재보선도 있다.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 민의의 시대를 만든다. 한국 현대 정치사는 지난1945년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속에 영욕을 함께 했다. <본지>는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과 국회의 이야기 등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 <편집자 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1948년 취임과 함께 짠 초대 내각에 예상 못한 인물이 발탁된다. 바로 죽산 조봉암 (曺奉岩, 1899년 10월 29일 ~ 1959년 7월 31일. 존칭생략) 선생이다. 친일부역자와 민족반역자는 용서해도 '공산주의자'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이승만의 히든카드였다. 이승만은 예상을 깨고 독립운동가이자 행방정국에서 몽양 여운형과함께 진보정치의 거두로, 제헌국회의원인 조봉암을 농림부장관에 앉혔다. 그러나 농림부장관에 조봉암을 기용해놓고, 건건히 반공(反共)만을 외쳐온 이승만과 그의 추종자들에게는 눈엣가시였던 모양이다 조봉암이 한때 좌익였지만, 박헌영.허헌등 남로당과 결별한 전혀 다른 진보정치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국가의 운명을 가를 내년 3.9 제 20대 대선이 꼭 1년 남았다. 1년을 앞두고 여권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등을 달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크게 앞서고 있다. 야권인 범보수 진영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압도적 우세속에 무소속 홍준표의원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여권의 이재명지사는 2017년 5.9 대선 경선에서 경쟁 후보인 문재인 대통령과 맞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당내 경선에서 후보들은 인정사정없이 공격한다. 이 때문에 승자가 확정된 후에도 앙금은 길고, 오래 가기 마련이다. 노무현과 이인제가 그랬고, 이명박과 박근혜가 그랬다. 뒤끝 작렬인 비정한 정치의 세계라고 전한다. 뿐만 아니다. 1년 전의 대세론은 큰 의미가 없다. 여러 선거에서, 그 중에도 대통령선거에서는 더욱 그렇다. 대세론의 주역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1997년과 2002년 허망하게 패했다. 2002년 여권의 대세론이던 이인제역시 노무현에게 경선에서 압도당했다. 당시를 들여다 보자. 2002년 충청은 들떠있었다. 그해 한일 월드컵이 끝나면, 곧바로 이어질 연말 대선을 앞두고 이회창이냐,
엊그제 유력 중앙 일간지 후배 데스크가 검찰을 떠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난 4일 퇴근 길 표정을 개인의 SNS로 전해왔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로비에 이날 마지막 퇴근하는 윤 (전) 총장의 마지막 퇴근 길은 대다수 대검 관계자들이 나와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지켜봤다. 22명의 검찰총장 가운데 14번째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짐을 싼 윤 (전) 총장에 대해 위로의 박수와 환호가 가득했다. 그는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를 떠나기 전 1층 로비에서 열린 단촐한 환송식에서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앞서 환담을 나눴던 조남관 대검 차장 검사와 김후곤 서울북부지검장, 노정연 서울서부지검장, 이주형 의정부지검장 등이 ‘검사 윤석열’의 마지막 퇴근길을 함께했다. 윤 (전) 총장은 이들과 눈 인사를 나눈 뒤 작년 8월 검사장으로 승진한 고경순 공판송무부장과 이철희 과학수사부장, 신성식 반부패·강력부장과도 악수했다. 그러나 또 다른 대검 참모 세 사람이 있었다. 윤(전) 총장과 잠시 한솥밥을 먹은 이종근 형사부장과 이정현 공공수사부장, 한동수 감찰부장이다. 이정현, 이종근 부장은 다른 직원들 사이에서 윤 총장을 멀찍이 떨어져서 보기만 했다. 한동수 부장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여권의 중수청 신설 추진에 반대한 윤석열 검찰총장과, 검사장 인사에 반발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표명이 각각 수리됐다. 신현수 수석의 후임에는 광주출신인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이 임명됐다. 윤석열 총장은 이날 오전 반차에서 돌아온 오후 2시 대검찰청 청사 현관 앞에서 자신의 거취에 관해 입장을 피력했다. 윤 총장은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고 한다"면서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상식·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는 윤 총장이 검찰의 수사권 완전 폐지를 전제로 한 여당 일각에서 추진하는 중수청 신설에 반대한 기존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다. 윤 총장은 "검찰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이다),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도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셨던 분들, 제게 날 선 비판을 주셨던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일각의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3월 들어 여권의 '검수완박(검찰의 수사권 완전박탈)'에 강력 반대하고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자신의 사퇴설과 관련해 직접 임장을 발표한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전 언론에 보낸 자료에서 "윤 총장이 오늘 오후 2시 대검 현관에서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그러나 "내용은 윤 총장이 직접 준비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검 측이 발표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동아일보가 이날 조간에서 '윤 총장의 4일 사퇴설'을 보도하고 자신이 직접 내용을 준비해 발표를 예고했다는 점에서 사퇴 표명을 배제할 수 없다. 윤 총장은 이날 오전 반차를 내고 대검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윤 총장의 한 측근을 통해 "윤 총장이 금명간 사퇴할 것"이라는 전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윤 총장은 전날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해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계 진출 의향을 묻는 말에는 확답을 피해 정치 행보 논란이 불거졌다. "인사권자의 눈치를 보지 말라"는 간담회 발언도 묘한 파장을 낳으면서 사퇴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었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4.7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후보(62.전 서울시장)를,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후보(63.전 청와대 정무수석)를 각각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는 4일 서울시장·부산시장 후보경선 결과, 이들 후보가 이같이 결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 후보는 41.64%의 득표율로 나경원(36.31%), 조은희(16.47%), 오신환(10.39%) 후보를 제쳤다. 당초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우세하지 않겠느냐는 관측과 달리, 오세훈 전 시장이 5%p 넘게 눌렀다. 정치전문가들은 "보수층 등 국민의힘 지지층이 중도로의 외연 확장성과 야권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전략 투표에 나선 결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오세훈 후보는 '제3지대 단일후보'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최종 단일화 경선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금태섭 전 국회의원과 경선에서 이겼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후보(전 중기부장관)가 확정됐고, 열린민주당에서는 김진애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예상대로 박형준 후보가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 계족산 황톳길 조성으로 알려진 충청대표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62)이 국민이 추천하고 정부가 수여하는 큰 상을 받았다. 조웅래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제10기 국민추천포상 수여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06년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한 뒤 해마다 10억여원의 비용과 2000여t의 황토를 뿌려 연간 100만명 이상 찾는 '에코힐링' 명소를 만들었다. 이어 2007년부터는 무료로 숲속 음악회도 열고 있다. 조 회장 헌신으로 계족산 황톳길은 2년 단위로 뽑는 한국 관광 100선에 2015년부터 4회 연속 선정됐다. 힐링 음악회 '뻔뻔(funfun)한 클래식', 계족산 맨발 축제, 대전 맨몸마라톤 대회까지 열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감과 신뢰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제우린' 소주 판매 수익금을 적립해 대전·세종·충남 인재 육성을 돕는 지역사랑 장학 캠페인을 통해 3억원 넘는 장학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조웅래 회장은 대통령표장을 수상소감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라는 경영철학과 공유가치창출을 위해 2006년부터 꾸준히 추진했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은 3일 범여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과 관련, “부패를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진행 중인 소위 ‘검수완박’은 헌법 정신에 크게 위배되고, 국가와 정부에 헌법상 피해를 초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정치·경제·사회 제반에 있어 부정부패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의무”라고 지적했다. 윤 총장은 “이런 부정부패 대응은 적법 절차, 방어권 보장, 공판중심주의라는 원칙에 따라 법치국가적 대응을 해야 한다”라면서 “때문에 재판의 준비과정 수사와 법정 재판 활동이 유기적으로 일치가 돼야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범여권의 입법에 맞춰 검사장 회의 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윤 총장은 “검찰 내부 의견들이 올라오면 아마 검토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법안 발의 강행 시 총장직 사퇴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지금은 그런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중수청 설치가 강행되면 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