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2.8 검사장'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으며 사의를 밝혔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실상 사의를 철회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2일 "신현수 수석이 거취 문제는 대통령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직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신 수석이 이날 오전 티타임과 오후 2시 수석보좌관회의에도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의 또다른 고위 관계자도 "신현수 민정수석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 감찰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 한 언론은 박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 없이 검찰 고위 간부 인사안을 발표했고, 이에 신 수석이 박 장관 감찰을 요구했지만 문 대통령이 이를 거절했다고 했다. 고위 관계자는 '신 수석의 발언을 복귀라고 해석해도 되느냐'라는 질문에 "거취를 일임했다는 것이니 일단락 된것이다. 확실하게 일단락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사의를 수 차례 표명했던 신 수석이 거취를 대통령에게 일임한 것과 관련, 주말 사이에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묻자 "여권의 고위 관계자 보도가 있었고 여러가지 설득 작업, 조언을 했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신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대법원이 판·검사가 퇴직한 뒤 1년 내 공직 후보자로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제한하는 입법 추진과 관련, 부정적 의견을 냈다. 21일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최근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 등이 발의한 '검찰청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검토 의견을 회신했다고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실이 밝혔다. 국민의힘과 일각에서 입법추진은 최 의원 등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를 마친 뒤 공직출마 가능성을 겨냥해 '윤석열 출마 금지법'을 냈다고 비판해왔다. 법원행정처는 "직업선택의 자유·공무담임권에 대한 침해 여부, 다른 공직 분야 종사자와 비교해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이 존재하는지 여부 등이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이 같은 사정을 면밀하고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헌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경찰 등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여러 공무원이 있는데도 오직 검사·법관에만 이러한 제한을 두는 것이 적절성 여부를 따져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법원행정처는 이에대해 소급 입법 금지 원칙에 대한 위반 소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고, 제한 규정을 검찰청법에 두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추가 검토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물론 지난 2020년은 4.15 총선을 또 2021년 4월7일은 서울부산시장등 재보 선을 치른다. 이처럼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를 정착시킬 기회다. 때문에 70여년이 넘는 한국 정치사가 새롭게 조명되어야할 시점이다. 지난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와 올해로 72년을 맞은 한국정치사는 영욕의 현장들이었다.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의 이야기 등 영욕이 있다. 그래서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해방후 우후죽순 생겨난 정파와 정치단체들은 1948년 8월15일 초대 정부가 수립된 뒤 이합집산이 봇물을 이뤘다. 그 중심은 초대 대통령의 이승만이 있었다. 그는 사사건건 국회와 대립하면서 여당 결성 작업을 추진했다. 그 중의 하나가 신익희, 이청천, 배은희 등의 주축으로 정부수립 석달뒤인 1948년 11월13일에 창당된 대한국민당(大韓國民黨)이다. 대한 애국당은 이승만의 일민주의(一民主義)를 당시(黨是)로 표방했다. ◇… 이승만의 대한애국당 창당...그러나 당시 높고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강원도 고성 철책선을 통한 북한민간인 침투에 대한 군의 경계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동네 금은방 보안경비만도 못하다"고 강력 비판했다. 현재 귀순 민간인에 대한 조사 중인 군 당국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계속된 경계 실패의 근본적인 원인은 북한이 우리 국민을 무참하게 총으로 사살하고 불태워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기술 해킹으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는데도 우리도 없는 백신을 못 줘서 안달 난 비정상적 대북정책 때문"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안 대표는 "현장 조사한답시고 애꿎은 장병들만 닦달하고 면피할 생각은 버리라"라면서 "한마디로 군 통수권자와 군 수뇌부의 정신 기강 해이가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가장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6일 강원도 고성 인근 해안에서 북한 남성이 바다를 건너 우리 측 철책선 배수로를 통해 귀순한 의혹 사건이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 남성은 당시 해안철책 아래 배수로를 이용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우리 지역으로 들어왔고, 이 과정에서 군의
[sbn뉴스= 대전] 신수용 대기자 =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울타리내 향나무 100여 그루를 베어 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베어져 폐기된 옛 충남도청사 울타리 역할을 해온 향나무 수령은 80년 내외로 추정된다. 지난 1932년 충남 공주에서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옮겨오면서 지난 2013년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로 이전하기까지 무려 81년간 충청행정의 산실이었다. 대전시에 있는 충남도청은 지난 1950년 6.25 한국전쟁당시 임시수도로 대전이 정해지면서, 피난정부청사로 활용되고 대전퇴미 충남도지사의 관사는 이승만 당시대통령 거처로 쓰였을 만큼 많은 역사를 갖고 있다. 6.25 전란으로 남쪽으로 가던 피난민으로 대전의 인구는 무려 150만명으로 불어났고, 1989년 대전직할시로 승격해 분리되고 ,2012년 충남 연기군, 공주시 장기면·의당면·반포면이 세종특별자치시로 승격·분리되면서 도세가 약해졌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옛 충남도청 청사의 상징 나무인 향나무 172 그루중에 128그루가 베어져 폐기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전시가 국비를 들여 '소통협력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 울타리 향나무들이 베어 진 것이다. 대전시는 오는 2023
김대중(DJ)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포용정책이었다. 즉, 햇볕정책이라고도 했다. 이솝 우화속에 '나그네의 외투를 어떻게 벗길 지를 놓고 다투는 두부류'를 인용했다. 한 부류중에 한 쪽은 '이에는 이'의 강력 대응을, 또한 한 편은 강한 햇볕으로 스스로 외투를 벗게하는 쪽의 대응에서 착안한 대북정책이다. 이솝우화에서 역시 강하고 매서운 바람으로 맞서지만 나그네는 오히려 외투를 더 우며쥔다. 하지만 반대편은 강한 햇볕을 내리 쬐자 스스로 두꺼운 외투를 벗어 던진다. 그래서 DJ의 햇볕정책은 대북 포용정책이었다. 그렇다고 DJ는 강한 국군을 주장했다. 우리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가 강한 군사력을 갖고 있을 때 보장된다고 역설했었다. 취임후 국군의 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행사에서도 이를 국내외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결국 2002년 한일 월드컵 직전 서해에서 북한과 우리 해군이 충돌했지만 우리 국군이 상대를 물리쳤다. 그런데도 DJP정권의 한축인 자민련의 국회의원들은 '2000년 김대중. 김정일 6.15남북정상회담'으로 군의 기강이 느슨해졌다고 정부를 몰아세웠다. 대북 퍼주기니, 댓가를 주고 남북 정상회담을 이뤘느니하는 루머도 이때 퍼졌다. 고 이원범 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홍준표 의원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쓴 소리를 했다. 홍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기 말이 되니 권력 내부가 곳곳에서 무너지는 현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판사가 판사를 잡는 세상, 검사가 검사를 잡는 세상, 경찰이 경찰을 잡는 세상, 군인이 군인을 잡는 세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자기들끼리 꽁꽁 뭉쳐 국민들을 괴롭히던 그들 내부가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라며 "이제 제어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때 '모래시계 검사'로 불린 홍 의원은 "원래 권력의 본질은 모래시계처럼 시간이 갈수록 윗부분은 텅 비고, 윗부분이 텅 빈 모래시계가 되면 권력은 진공상태가 되고 물러나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순리에 따르지 않고 억지를 부리면 더욱더 큰 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단임제 대통령이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 현상)이 없을 수 있겠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이제 그만 억지 부리고 하산 준비나 하시라"고 했다. 홍 의원은 "등산은 언제나 하산 길에 사고가 난다. MB도 임기 말까지 레임덕 없다고 큰소리 쳤지만 이상득 전 의원 비리 사건 하나로 훅 가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와 청와대 민정수석실 간 검찰 인사를 조율중인 상태에서 박범계 법무장관이 주도한 검사장 인사안을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수 민정수석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의 반려에도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7일 "검찰 인사를 두고 검찰과 법무부의 견해가 달랐고, 이를 조율하는 과정에서도 (법무부와 민정실간의) 이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수석은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서 중재를 시도했는데, 조율이 진행되는 중에 인사가 발표돼버리니 사의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율이 끝나지 않은 인사안을 박 장관이 밀어붙였고 이를 문 대통령이 결재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통령은 결부 짓지 말아달라"며 "결국 박 장관의 의지대로 절차가 진행됐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문 대통령이 이에 격노, 박 장관의 인사안을 재가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민정수석실 내 갈등과 관련, "이번 인사에 있어 신 수석과 이광철 민정비서관은 뜻이 같았다. 이번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건' 연루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법무부가 취업제한을 통보했다. 17일 법무부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특경법)에 따라 이 부회장 측에 취업제한 대상자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경법은 5억 원 이상 횡령·배임 등의 범행을 저지를 경우, 징역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날부터 5년간 취업을 제한한다. 취업 대상 직군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전부나 일부를 출자한 기관과 그 출연이나 보조를 받는 기관, 유죄 판결된 범죄행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체의 경우다. 특경법은 단지 취업제한 대상자가 법무부에 취업 승인을 신청해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제한을 받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럴 경우 법무부 장관의 자문기구인 ‘특정경제사범관리위원회’가 심의한 뒤 장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제한이 해제될 수 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측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86억여 원 가량의 회삿돈을 뇌물로 제공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18일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이 부회장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16일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은 기온이 급강하한 가운데 곳곳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대전지방기상청 및 청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최저기온은 충남 계룡이 영하 9.5도로 가장 낮고, 청양 영하 8.0도, 천안 영하 7.9도, 서천 영하 7.1도, 공주 영하 6.7도, 당진 영하 6.4도, 홍성 영하 5.4도, 세종 영하 5.1도, 대전 영하 4.8도를 기록했다. 충북지역도 청주 영하 7.6도, 충주 영하 8도, 제천 영하 8.7도, 영동 영하 6.5도, 단양 영하 6.8도 등이다. 밤사이 눈이 내리면서 천안에 1.8㎝, 세종 전의에 0.4㎝의 눈이 쌓였다. 낮 시간대 충남권 북부를 중심으로는 강한 눈이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2∼7㎝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세종과 충남 당진·서산·태안·예산·아산·천안에는 각각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17일 새벽부터도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오기 시작해 세종과 충남권 내륙인 천안·아산·부여·논산 등으로 확대되면서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예보됐다. 17일과 18일 아침 기온은 16일보다 3∼5도 더 떨어지면서 계룡∼청양 등을 중심으로 영하 10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시민사회단체의 대부이자 진보 정치인이었던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오전 투병 끝에 타계했다. 향년 89세. 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백 소장은 이날 오전 입원 중 영면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폐렴 증상으로 입원, 그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인은 지난 1933년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 동부리에서 출생한 뒤 1950년대부터 농민·빈 민·통일·민주화 운동에 매진하며 한국 사회운동 전반에 참여했다. 백 소장은 1964년에는 한일협정 반대 운동에 참여한 데 이어 1974년에는 유신 반대를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을 주도하다 긴급조치 위반으로 투옥됐다. 그 후 1979년 `YMCA 위장 결혼 사건'과 1986년 `부천 권인숙 양 성고문 폭로 대회'를 주도한 혐의로도 옥고도 치렀다. 1987년 제13대선에서는 무소속의 민중 후보로 출마했다가 김영삼·김대중 후보의 단일화를 호소하며 사퇴했고, 1992년 제14대 대선에도 독자 후보로 출마했다. 그 후 1985년 자신이 설립한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해왔다. `장산곶매 이야기' 등 소설과 수필집을 낸 문필가이자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 원작자다. 유족으로는 부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당 대표로 추대하면 좋겠다는 글에 김 위원장은 "더 이상 안한다"고 응수했다. 같은 당 충남 논산·계룡·금산을 지역구로한 이인제 전 의원의 특별보좌역을 지낸 A씨는 지난달 26일 SNS에 "국민의힘이 많이 달라졌다"며 김 위원장을 추켜 세웠다. A씨는 "그 중심에 82세인 김 위원장이 있는데, 그간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던 20~30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고 했다. A씨는 김 위원장의 광주 5·18 묘지 '무릎 사과'와 관련, "지축이 흔들리는 듯했다"는 소감을 밝히는 등 당 운영에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비위에 대해 사과한 것에 대해서도 "수구꼴통, 꼰대로 대표되는 국민의힘 질곡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듯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이번 (4.7서울과 부산시장)보궐선거는 김 위원장의 마지막 시험대 같다. 승리 조건은 당에서 되지 못한 자들이 김 위원장을 흔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이분( 김종인 위원장)이 당 대표로 추대돼 국민의힘과 국민이 하나가 돼 이 무능하고 썩은 정권을 무너뜨리고 통합·통일·영토회복의 대통령을 탄생시키면 좋겠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약칭)는 14일 입법 예고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경영계 반대의견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제출했다. 경총은 이 개정안의 반대이유에서 "이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상한을 '위반행위와 관련한 매출액의 3% 이하'에서 '전체 매출액의 3% 이하'로 설정한 것은 큰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행위와 무관한 분야까지 포함된 전체 매출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은 헌법상 비례의 원칙에 위반되고, 다른 법률의 과징금 규정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개정안은 정보통신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이 개인정보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큰 제약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총은 "전체 매출액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하면 위반행위에 비해 과도한 과징금이 부과돼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총은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기업 부담이 과도하게 커져 관련 산업의 발전이 저해되고, 데이터 기반의 신산업 발전을 가로막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현행법상 '위반행위와 관련한 매출액' 기준의 과징금 상한 내에서 합리적인 개선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치른다. 물론 지난 2020년은 4.15 총선을 또 2021년 4월7일은 서울부산시장등 재보선을 치른다. 이처럼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를 정착시킬 기회다. 때문에 70여년이 넘는 한국 정치사가 새롭게 조명되어야할 시점이다. 지난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와 올해로 72년을 맞은 한국정치사는 영욕의 현장들이었다.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의 이야기 등 영욕이 있다. 그래서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정부수립과 함께 이승만 정부가 처리해야 할 현안 중의 하나가 미 군정청이 운영하던 주한미군문제였다. 제헌 국회 내에서도 조기 철수 론에 맞서 국군이 정비될 때까지 유지되어야한다는 것이었다. 기록에 의하면 주한미군의 철수를 앞두고 이승만과 미 국무부는 이를 놓고 심한 갈등을 벌였다. 이승만은 미군정부의 정책이 한국의 공산세력을 양성했다면서 공산군의 침략에 대비할 수 있는 한국군의 증강을 요구했다. ◇…반민특위 계기로 이승만 반공체제 구축 반면 애치슨(Dean G. Ache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코로나19 방역강화로 멈췄던 군 장병들의 휴가가 15일부터 다시 재개된다. 국방부는 13일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모든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하향 조정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병들의 휴가도 이에따라 "군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능력 등 휴가자 방역 관리가 가능한 범위내(부대 병력 20% 이내)로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군내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맞춰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청원 휴가와 전역 전 휴가 등을 제외한 모든 장병의 휴가를 80일간 중단해왔다. 이달 초부터 작년 추석 전 입대 후 한 번도 휴가를 가지 못한 신병에 한해 휴가를 제한적으로 다시 허용했지만, 여전히 거의 모든 장병의 휴가가 제한된 상태였다. 그러나 휴가가 재개됨에 따라 복귀 때는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복귀 후에는 영내 장병과 공간을 분리해 예방적 격리·관찰 등을 반드시 하게된다. 외출은 원칙적으로는 통제하되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안전지역에 한해 시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완화했다. 하지만 면회와 외박은 현행대로 계속 통제된다. 국방부의 이같은 이유로 최근 군내 코로나19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