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4일에도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 파동과 관련, 청와대 인사 패싱 논란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다만 주요 현안으로 주목받는 2단계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현역 여당 국회의원 신분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당론에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24일 오전 대전 선화동 대전보호관찰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등 검찰개혁 속도조절론에 대해 “저는 법무장관이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여당 국회의원이다. 당내에 다양한 의견이 있고 의정활동 과정에서 검찰개혁특위 위원들과 많이 토론하고 제 의견도 전달했다. 당론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무적으로 법무부가 제 의견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소간의 차이를 조절해가고 있는 단계”라며 “궁극적으로는 수사와 기소권은 분리되어야하고 그것이 세계적 추제와도 맞는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다만 “검찰이 갖고있는 중요범죄 수사 역량이나 자질과도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며 “검찰 조직과 인사체계에 대한 진단을 하면서 수사·기소권 분리 문제를 검토해 달라고 당에도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 인사를 둘러싼 신현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법원이 MBN이 방송통신위원회의 6개월 업무정지 처분효력을 정지해 달라면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법원의 일부 인용 결정으로 방통위의 업무정지 처분 효력은 1심 판결 뒤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미뤄지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이정민)는 24일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 등 처분 취소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6개월의 종합편성 방송채녈사용사업 업무정지 처분이 판견 선고일 이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무정지 처분으로 MBN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그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방통위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거나 MBN의 본안 청구가 이유 없음이 명백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10월30일 방송법을 위반한 MBN에 6개월간 방송 전부에 대한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MBN은 2011년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승인 대상 법인으로 선정될 당시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수 년 째 국내외 사업부진으로 침체를 면치 못하는 국내 건설사에 올해 공공공사 발주액이 31조 9000억원대에 이르러 단비가 될지 주목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0.7%가량인 2000억원대가 늘어난 액수다. 조달청은 23일 건설경기활성화를 위해 올해 국가나 지자단체,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시설공사 규모가 31조9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9조9000억원이며, 나머지 22조원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자체 발주한다. 그중에도 건설관련 부문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체 발주금액의 71%인 22조794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 발주는 4조4436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4조2807억원보다 3.8%가 증가했다. 이는 항만분야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발주 물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정부 기관별로는 ▲국토교통부 1조7307억원으로 가장많고 이어 ▲해양수산부 1조5170억원 ▲해양경찰청 2392억원 ▲교육부 2343억원 등이다. 이처럼 늘어난 것 도로시설 및 도시철도(인천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 신규 발주물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그 중에 인천시 1조9746억 원이 제일 많고 경
【인사】 대전시◇ 3급 ▲ 시민공동체국장 지용환 ▲ 인재개발원장 이규원 ▲ 건설관리본부장 김가환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지난 8일 검사장급 인사에 이어 금명간 단행될 검찰 중간간부(차장.부장) 인사에서 핀셋인사를 하지 말라고 대검 고위관계자가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22일 "더 이상 (검찰)인사와 관련해 법무부와 대검의 의견이 대립하지 않고 안정적 협력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리는 검찰인사위원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을 만나 이처럼 말했다. 그는 "지난번 검사장급 인사 과정에서 발생한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 파문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그 원인은 장관과 총장의 인사 조율 과정에서 (총장이 낸 )중앙지검장과 대검 부장을 교체의견을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간 간부 인사와 관련, "대검에서는 주요 사건 수사팀을 유지하고, 사직으로 발생한 공석을 채우는 인사를 하되 임의적인 핀셋 인사를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무부는 그러나 조직안정 차원에서 빈자리를 메우는 소규모 인사 원칙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중요 사건의 수사팀과 중앙지검 보직 부장들의 현 상태를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대전의 한 사립대 교수 A(55)씨가 18일 자신이 대주주인 회사에 제자를 허위 취업시키는등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으로 법정구속됐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 구창모 부장판사는 18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업무방해 혐의로 함께 기소된 다른 대학 교직원B, C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제자 2명은 각각 벌금 300만원씩을 받았다. A씨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에 제자를 허위로 취직하게 하거나 대학 교직원 자녀의 장학금 수혜를 돕기 위해 다른 강사에게 학점을 고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 제자들은 대학에 재직증명서를 내고 졸업 허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 판사는 A씨가 허위 취업 주도 혐의와 관련, "취업 소개를 해준 것일 뿐"이라고 검찰의 기소이유에 반박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구 판사는 "제출된 여러 증거를 종합해 본 결과 공소사실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회삿돈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7일 오후 구속됐다.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최 회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후 영장을 발부했다. 원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범죄의 규모와 관련 회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사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SK네트웍스와 SK텔레시스, SKC 등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횡령해 유용하고, 개인 사업체에 회삿돈을 무담보로 빌려주고도 돌려받지 않아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 2018년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SK네트웍스를 둘러싼 200억원대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통보받고 최회장에 대해 장기간 수사해왔다.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대전지역 자치경찰제가 오는 7월 1일 본격화 된다. 이에 앞서 4월 말부터 6월 29일까지 석달 간 시범 운영을 거친다. 대전시는 15일 대전지역 자치경찰제 시범 운영을 위해 조례 제정을 비롯해 사무국· 위원추천위원회·자치경찰위원회 등을 구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각 기관에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추천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고, 오는 3월 중순까지는 위원 7명을 모두 위촉할 예정이다. 합의제 행정기관인 자치경찰위원회는 대전시장(1명)과 대전시의회(2명), 대전시교육감(1명), 국가경찰위원회(1명),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추천위원회(2명) 등이 각각 추천한 인사 7명이다. 위원장과 상임위원은 정무직 공무원(상근 위원)으로, 나머지 5명은 비상근 위원으로 4월 중 대전시장이 임명한다. 대전 자치경찰 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운영에 관한 조례도 제정되게 된다. 시도 자치경찰제는 지난 9일부터 열흘 동안 입법 예고된 상태로, 조례규칙심의회 등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16일 개회하는 제257회 임시회에 상정된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 업무를 담당할 사무국은 1국, 2과, 5팀으로 구성된다. 자치경찰 사무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원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코레일은 15일부터 KTX 등 모든 열차의 통로 좌석 승차권과 정기승차권 발매를 재개한다. 코레일은 14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에 따라 열차 승차권 발매 제한을 일부 완화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의 이 조치는 15일 첫차부터 적용되며, 해당 승차권은 14일 오후 6시부터 예매도 할수 있다. 그러나 승차권 발매 제한 완화와 관계없이 입석 운영은 계속 중단된다. 또한 차내 음식물 취식 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방역 조치는 계속된다. 관광열차 운행 중지와 1회 구매 가능 승차권 매수 제한(4매)도 지속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로나 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KTX 등 모든 열차의 통로 좌석이용이 가능해졌다"라며 "그간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일부 열차 공급 좌석 부족으로 인한 고객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bn뉴스= 세종] 이은숙 기자 = 지난해 7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연설에서 세종으로 국회 이전 등 행정수도 이전론을 편 뒤 부동산 시세가 오르자, 별의별 일이 생기고 있다. 김 원내대표의 이 같은 언급에 토지허가규제 및 조정구역으로 지정되자 3~4년간 주춤했던 세종지역 부동산거래가 늘고 가격도 급등세라고 지역 부동산 업계가 말하고 있다. 이런 호재를 틈타 기획부동산업자들이 세종에 몰리고, 한 땅의 공동소유자가 100명 이상인 곳이 무려 46곳에 이른다. 한 언론의 조사에 의하면 세종시 연서면 기룡리 산 157번지 약 30만893㎡(9만 평) 크기인데 땅 주인만 770명에 달한다. 세종시 보람동 세종특별시청에서 25km, 차로 20분 거리인 한 야산 중턱에 있는 임야다. 주변에 도로가 전혀 없는 맹지(盲地)에 물도 전기도 끌어올 수 없는 곳인데도 임야 공유자만 이 정도다. 보나 마나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에 사는 외지인들이 '공유자'로 이름을 오른 것은 '전형적인 기획부동산 수법'인 셈이다. 한국부동산원(전 한국감정원)의 자료를 보면 세종지역은 지난해 땅값이 전국 최고인 10.62%나 올랐다. 매기가 뜸했던 2019년의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9일 새벽 대전지법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대전지검 형사5부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 부장판사는 8일 오후 2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약 6시간 동안 대전지법 301호 법정에서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오 판사는 “현재까지 제출한 자료만으로 피의자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부족하다”라며 백 전 장관에 대한 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가 성립하려면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한 사실 및 그로 인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사실이 모두 증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범죄혐의 주요 참고인 등이 구속됐고 관계자들 진술이 확보된 상태에서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혐의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권 행사에 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백 전 장관은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자리에서 “원전 조기폐쇄는 원칙에 근거해 적법 절차로 업무를 처리했다”라며 범죄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백운규(56)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56)이 8일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국정과제였다"고 주장했다. 백 전 장관은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이날 예정된 오후 30분에 맞춰 대전지법 301호에 출석하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장관 재임 때 법과 원칙에 근거해 적법 절차로 (원전 관련) 업무를 처리했다"고도 했다. 당초 검찰은 백 전 장관을 이날 검찰청사에서 구인영장을 집행한 뒤 대전지검과 대전지법으로 이어지는 지하통로로 수사관과 함께 이동하게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백 전 장관은 변호인과 함께 오후 대전지법 301호 법정으로 직접 나왔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오후 2시 40분께부터 시작됐다. 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고발 사건을 수사하는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월성 1호기 폐쇄에 앞서 당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월성 원전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월성 원전 1호기경제성 평가 조작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백 전 장관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는 5일이나 내주 7일쯤으로 예상된다.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이날 백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백 전 장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월성 1호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관련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백 전 장관은 검찰 피의자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감사원의 감사결과에서도 백 전 장관이 직원 질책 등을 통해 '한수원 이사회의 원전 조기 폐쇄 결정과 동시에 즉시 가동 중단할 것'이라는 취지의 방침을 정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 방침이 정해지면서 이번 수사 핵심 줄기 중 하나인 경제성 평가 조작도 이뤄진 것 아니냐는 게 검찰 판단이다. 산업부가 한수원 신임 사장 경영성과협약서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이행 등을 포함하도록 한 정황도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장관이 개입한 혐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백 전 장관에 대한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때 불법정치자금 강요 논란으로 소송전이 한창인 변호사인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과 법무부장관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3선.대전서을). 이 공방 과정에서 대전의 민방인 TJB 카메라 기자가 취재하는 과정에서 얻은 취재정보를 박범계 의원 측에 건넨 사실이 확인돼, 박 의원과 김 변호사 간의 소송의 변수가 되어 판결 결과가 주목된다. 2019년 2월 김소연 전 시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방송사와 국회의원 간의 녹음파일 거래 경위를 밝히라’는 의혹제기를 했었다. 내용은 소속이 다른 방송사 3명의 기자와 비보도를 조건으로 대화를 나눴는 데, 이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박 의원 측에 넘겼다는 것이다. 민언론은 4일 "TJB는 진상조사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라"는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민언론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법정치자금 강요 논란으로 소송까지 이어진 김 전 대전광역시의원과 박 국회의원의 공방 과정에서 TJB 카메라 기자가 취재 과정에서 얻은 취재정보를 박범계 의원 측에 건넨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2019년 2월 김소연 전 시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표를 내려는 임성근 부산고법부장판사에게 탄핵언급을 안 했다고 했지만 분명히 언급한 내용이 4일 공개됐다. 임 부장판사의 변호인은 이날 “(김명수)대법원장의 답변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설명했으나 진실이 무엇인지에 관해 여전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김대법원장과 임부장판사간의 면담 녹취 파일을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이에 따라 김명수 대법원장이 법관 탄핵을 이유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를 거절했다는 야당의 공세와 함께 김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임 부장판사측이 지난 2일 지난해 사표를 내겠다며 김법원장을 면담했으나 '국회탄핵움직임등을 들어 사표수리가 거부됐다'고 주장했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 3일 이에 대해 “임(성근) 부장판사에게 탄핵 문제로 사표를 수리할 수 없다는 취지의 말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변호인측이 공개한 녹음파일에는 김 대법원장이 ‘탄핵’을 언급한 부분이 명확하게 담겼다. 김 대법원장은 “사표 수리에 대해 나로서는 여러 영향을 생각해야 한다”며 “많이 고민도 해야 하고, 정치적인 상황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