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린 버스비 무료화 행사에 참여해 충남형 교통복지 모델 완성을 선언했다. [사진=충남도]](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0313/art_16487135086018_dbf1c1.jpg)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들이 내일부터 버스를 공짜로 탈 수 있게 됐다.
31일 충남도는 내일인 4월 1일부터 '만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정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버스를 공짜로 탑승하게 될 청소년은 도내 만 6∼12세 어린이 14만2682명, 만 13∼18세 청소년 11만8108명 등 총 26만790명이다.
만 5세 이하는 법에 의해 보호자 동반 시 무료로 버스를 타고 있어 이번 대상에서 없다.
공짜 버스 혜택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해 버스비를 지불한 뒤, 하루 3회 이용분에 한해 환급받는 방식이다.
카드 발급은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충남도가 알린 도내 청소년의 1인 당 버스 이용 횟수는 연평균 301.9회인데 이 수치에 따르면, 1인 당 연간 36만 원가량 지원받는 셈이다.
올해 소요 예산은 9개월분 192억 원으로,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31일 충남도가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버스비 무료화 행사를 열었다. [사진=충남도]](http://www.sbnnews.co.kr/data/photos/20220313/art_16487135098209_4e134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