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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 만에 토마토 수확' 태안 스마트팜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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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올해 초 준공된 충남 태안군의 스마트팜이 80일 만에 토마토를 수확하는 결실을 맺었다.

 

13일 태안군에 따르면, 원북면 황촌리에 위치한 수출전문 스마트팜에서 올해 초 심은 토마토가 이달부터 수확에 들어갔다.

 

태안 스마트팜 사업자로 선정된 원북면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월 'TY탄탄' 품종의 토마토 모종 5만 주를 스마트팜 온실에 심었다.

 

스마트팜에 심긴 토마토는 보름만에 첫 화방을 보이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고, 단 80일만에 고품질의 토마토를 수확할 수 있게 됐다.

 

 

겨울 토마토의 경우 평균 105일이 지나야 수확이 가능하다는 점을 볼 때 25일이나 단축한 것이다.

 

태안 스마트팜은 태안화력 발전소의 온배수를 재활용해 별도의 열원 없이도 온실 재배가 가능하다.

 

태안 스마트팜의 난방비는 같은 규모 스마트팜의 난방비 월 3000~4000만 원 대비 1400~1500만 원으로 절반 수준이다. 온실 내부 온도는 14도 정도다.

 

태안군은 올해 스마트팜에서 약 350톤의 토마토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확한 토마토는 이달 중 일본으로 수출하고 국내에서도 판매한다.

 

한편, 태안 스마트팜은 지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신축 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어졌다. 지난 2019년 9월 78억5000만 원을 들여 2ha 규모의 스마트팜 착공에 돌입해 올해 초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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