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면(면장 최정석)이 구항 한우 벚꽃 축제 추진위원회(회장 이상엽)와 함께 2017년도 구항한우 벚꽃 축제를 대비하여 관내 군도 및 농어촌도로, 남산천변 등 총 29km에 식재되어 있는 벚나무 가꾸기에 나섰다.
면은 그동안 가뭄 및 영양분 부족으로 벚나무의 성장이 원활하지 않아 내년도 벚꽃 개화에 문제가 없도록 하여 활짝 핀 벚꽃으로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거름주기를 실시한다.
또한, 벚나무를 감고 올라가는 칡넝쿨 등 각종 넝쿨류 제거작업을 실시하여 벚나무의 생육촉진으로 걷기 좋은 명품 가로수 길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최정석 면장은“벚나무 가꾸기 사업은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은 사업으로 매년 칡넝쿨 등 넝쿨류 제거로 벚나무를 보호하고 아름다운 가로 경관으로 외지인들에게 쾌적한 구항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항 벚꽃길은 지난 1999년에 면민들의 헌수 운동으로 오봉리에서 지정리 일대 7km 구간에 벚나무를 식재하여 지금은 약 29km 구간에 2,370주의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며, 매년 4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구항한우 벚꽃 축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