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단장 지수기)은 관내 가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청소봉사를 비롯해 긴급구호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가 있는 A씨(60세)는 9월 21일 야간에 실수로 화재가 발생하고 말았다. 초기에 어렵사리 불은 껐지만 집안은 매캐한 연기와 그을음으로 뒤덮였고 시각1급에 거동도 불편한 A씨 가정에서는 청소를 비롯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소식을 접한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은 협약된 봉사자들 및 관내 복지통장님들과 신속하게 합동으로 실내에 쌓인 그을음을 제거 하고 가재도구와 이부자리를 비롯해 깨끗이 청소하고 온양6동 적십자봉사회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온양6동과 협약을 맺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참요양병원 장례식장 이형국 대표는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하던 일을 멈추고 달려왔다. 어렵게 생활하시는 어르신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안타까운 상황이었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고 굵은 땀방울을 훔치며 소감을 말했다.
김완겸 온양6동장은 “자칫 큰 사고가 될수도 있었지만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다. 관내 어려움을 겪은 가정에 대해 우리 복지통장님들을 비롯해 읍내주공아파트 직원분들, 행복키움 협약업체인 참요양병원 장례식장에서 내일처럼 나서서 도와주시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