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청소년문화센터 ‘꿈해랑’, 지구별 잡(job) 고(go) 캠프 운영 등 10일 충남 서천지역 기관소식을 전한다.
◇청소년문화센터 ‘꿈해랑’, 지구별 잡(job) 고(go) 캠프 운영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해랑’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간 경북 봉화군에 있는 국립 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지구별 잡(job) 고(go)’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인류의 보편적 문제, 지구환경문제, 경제·사회문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캠프는 친환경·탄소 중립 활동, 생태 전환교육 활동,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활동, 지구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공동체 활동으로 운영됐다.
이날 참여한 청소년들은 창의력, 진로 개발, 비판적 사고역량 향상, 자발적 참여의식을 증진하며 미래인재로서의 핵심 역량을 함양할 수 있었다.
청소년문화센터 측은 “청소년들이 지구환경의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통해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의 체계를 이해하고 실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해랑’에서는 중등 1~3학년 신입생을 상시 추가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천지속협, 저어새 보전을 위한 둥지 터 밑 작업 진행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8일 노루 섬 저어새 산란환경 조성을 위한 둥지 터 조성을 위한 밑 작업을 진행했다.
지속협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저어새가 둥지 터를 만들기 위해 먼 거리인 육지부터 나뭇가지를 하나씩 입에 물고 운반하는 과정의 번거로움과 맹금류로부터의 위협 요소 차단, 에너지 소비로 인한 산란율 저하를 방지하여 최적의 환경에서 산란할 수 있도록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지속협 위원들은 이날 서천읍 두왕리 소재 고추밭에 모여 오는 3월 저어새 산란하기 위해 둥지 터에 사용할 재료인 고춧대 손질 작업을 했다.
한편 마서면에 있는 노루 섬은 기획재정부 소유로 면적은 3,161㎡이며 보전관리지역 내 잡종지인 바위섬이다.
지난 2020년 지속협이 처음 조사를 시작한 노루 섬에는 국제적 멸종위기 1급 조류인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가 각각 산란·서식하고 있다.
저어새는 전 세계 번식 개체군의 90% 이상이 우리나라 서해안에 번식하는 여름 철새로 주걱 모양의 검은색 부리가 특징이며 국제적 멸종위기 1급이며 천연기념물 제205-1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국립생태원, 실내외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개시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난 8일부터 전시・교육공간 실내 및 야외지역에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마무리하고 방문객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생태원은 에코리움, 미디리움, 하다람 놀이터 등에 총 49개의 무선 AP(Access Point) 단말기를 설치, 방문객 누구나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공공와이파이 이용은 전시·교육 공간에서 보안 접속(Public WiFi Secure) 또는 일반접속(Public WiFi Free)을 선택하여 안전하고 편리하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됐다.
조도순 원장은 “국립생태원 방문객들의 정보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능력 향상 교육 진행
서천소방서(서장 김영배)는 지난 9일 별관 2층에서 긴급구조통제단(이하 통제단) 임무 이해 향상 및 숙달을 위한 ‘통제단 운영 능력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통제단이란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현저하거나,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임시로 편성하는 조직이다.
서천소방서에서는 분기별 화재 등 재난 상황을 가상한 통제단 훈련을 시행해, 상황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비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변경 사항 ▲통제단 운영 변경에 따른 임무 이행사항 ▲재난 상황별 통제단, 대응 단계, 비상 소집의 운영 등이다.
김영배 서천소방서장은 “서천군민의 안전을 위해 통제단 운영 능력 향상 훈련을 지속할 것이다”라며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재난 상황에 맞게 유기적으로 통제단을 운영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