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성남면에서 대규모 벼농사와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유제남씨가 올해 천안시 최고농업인에 선정됐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10월 31일 천안시 농업인의 상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고 농업인을 비롯해 7개 분야 8명의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최고농업인으로 선정된 유제남(57세, 성남면)씨는 32년의 영농경력으로 벼농사 6.6ha와 한우 170마리를 기르는 등 복합영농을 하고 있는 쌀 전업농으로,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 친환경생산자회 활동 중이고 트랙터 외 9종 13대의 대규모 영농 기계화 및 벼-조사료 2모작재배, 친환경쌀 생산을 위한 우렁농법 등 친환경농법 및 경지이용률 제고기술을 선도 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식량작물 부문 이재헌씨(64세, 동면)는 영농경력 40년이고 벼농사 2.2ha 를 재배하는 전업농으로 농촌지도자회천안시연합회부회장, 이장, 체육회, 주민자치회 등 지역농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온탕침법, 건전육묘하우스 운영 등 농작업생력화에 적극참여하고 고품질벼 생산기술을 실천하고 있다.

과수부문 이철하씨(57세, 직산읍)는 31년 영농경력으로 거봉포도 2.2ha 재배하고 있으며 시설가온 및 노지 포도를 재배하는 기술수준이 높은 전업농으로 직산지역 포도 공선 출하에 선도적 역할을 하였으며,

특히, 천안 시설가온 포도 재배의 선두주자로써 최고의 품질를 생산하여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하는 지역 선도 농업인이다.

축산부문의 황의현(62세, 성남면)씨는 착유우 42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전업농으로 TMR배합기 등 현대화 사양시설 갖추고 젖소를 기르고 있으며,젖소 1마리당 평균 유량 9천kg이상이고, 평균산차가 2.8산으로 전국평균 2.5산보다 높다.

또한 TMR배합기 이용한 자가생산 조사료이용으로 사료비절감, 높은 유대로 사육규모 대비 소득율이 높으며, 천안낙우연합회 회장등 축산 및 낙농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성농업인부문 이미양(55세, 입장면)씨는 24년영농경력으로 3600㎡의 시설하우스에 200여종의 다육식물과 선인장을 재배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 내 에너지 절감시설과 일조량 확보를 위한 조명시설 설치로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으로부터 농촌체험학습장으로 인증을 받았고 체험관련 자격증 취득 및 각종 교육 훈련을 수료하여 체험교육장을 연중 운영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지역에 봉사활동과 단체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신망을 받고 있다.

특작화훼부문 송기훈(56세, 병천면)씨는 물관련 연수를 미국과 영국에서 연수하였고, 식물원 운영 업무, 수목원 등록 심사원으로 활동하는등 원예이론에 대한 지식 수준이 매우 높고, 14년차 영농 활동으로 실증재배에 대한 노하우가 많은 농업인이다.

신품종 도입 및 새기술 보급 의지가 뛰어난 농업인으로 농가 경쟁력 제고면에서 탁월하며 침체된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농업인이다.

산림부문 정이영(47세, 병천면)씨는 산양삼 재배 경력 19년이고 천안에서 재배한지 12년차로 한 분야에 꾸준한 투자와 재배기술 습득을 바탕으로 발효진액, 차, 장아찌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임업후계자, 한국 산양삼재배자협회 일원으로 산양삼 발전과 산양삼 복원사업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공로상부문의 이상태(67세, 대흥동)씨는 2004년부터 천안당 호두과자점을 운영하면서 천안밀과 팥을 이용하여 호두과자를 생산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2014년부터 자경 농지 2만6000㎡에 밀과 팥을 연간 4톤을 생산하고 천안농업인이 생산한 팥 80톤을 수매 계약하여 운영중인 23개 천안당 매장에 공급 하였으며 2015년부터는 농촌진흥청, 천안당, 황금들녁영농조합법인과 천안호두과자 명품화 업무 협약체결을 하고 아라리팥을 80톤중 60톤을 수매하여 명실상부한 천안농산물을 이용한 호두과자 생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밀과 팥을 이용한 가공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16년 2월부터 천안팥을 이용한 초코파이를 생산하는 등 제품의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고 호두과자에 천안농산물이 이용되도록 많은 노력과 활동으로 호두과자 명품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에는 과채류부문과 유통·가공부분에서는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에 선정한 ‘2016 천안시 농업인의 상’ 수상자와 흥타령춤축제 2016 행사시 ‘천안농산물 품평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11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리는 ‘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