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를 맞아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인 태안군이 관련 예산 확보에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달 ‘북부순환도로(중로 1-6호) 개설’과 ‘만리포 생활폐수 유입관로 설치’ 등 두 건의 특별교부세를 신청했으며, 행정자치부의 교부 결정 결과 두 건 모두 교부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각 5억원 씩 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태안읍 북부순환도로(중로 1-6호) 개설 사업은 태안읍 동문리(공덕사~한주아파트) 일원 도로의 상습 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6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태안초등학교 및 태안읍사무소 등 관공서 주변 교통여건이 개선돼 주거지역 개발이 촉진되고 교통정체 해소 및 주민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리포 생활폐수 유입관로 설치 사업은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의 쾌적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선착장 구간에서 발생하는 생활폐수의 유입 관로를 설치해 기존의 하수관거에 연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며, 사업이 준공되면 해양오염을 막고 주민 불편을 해소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에 적극 나서 모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한 태안’ 건설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상기 군수는 “군은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행복한 태안’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공직자가 적극 노력해 국·도비 지원이 획기적으로 증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