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도서관, 미션 ‘위기에 빠진 도서관을 구해라’ 성료 등 23일 충남 서천군 교육소식을 전한다.
◇서천도서관, 미션 ‘위기에 빠진 도서관을 구해라’ 성료
서천도서관은 관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지난 19일까지 상반기 ‘위기에 빠진 도서관을 구해라!’ 미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60대 이상의 직장 퇴직 근로자와 전업주부가 ▲‘관찰의 방’(청구기호를 활용한 책 찾기), ▲‘지혜의 방’(사고도구어 도서를 활용한 암호 해독), ▲‘협동의 방’(책 운동회 미션 수행), ▲‘정보의 방’(전자책 및 정보 검색 활동) 등을 맡아서 다양한 독서 기반 미션인 자료실, 평생학습실, 문화사랑방, 다목적실을 활용해 구성한 방탈출 게임 형식의 체험활동이다.
상반기는 장항초, 한산초 서천초에서 7회차에 걸쳐 155명의 학생이 참여해 도서관 속 숨겨진 단서를 찾고, 문제 해결하며 협동심과 사고력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서천초 6학년 학생들은 “신기한 체험이였고 타이머 때문에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여러 가지 협동 활동을 하면서 도서관과 책에 대해 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더욱 커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류미정 관장은 “알파 세대의 복고풍 감성 향유로 동급생 간 연대력 향상과 도서관을 즐거운 공간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 중장년 어른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면서 세대공감도 이루고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력,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산초,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환경교육 진행
기산초등학교(교장 이재천)는 지난 1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하였다.
탄소중립 365운동과 생태 환경교육, 그리고 자원 재활용교육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1교시에는 바다에 떠 있는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 생물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영상과 사진으로 알아보고, 미세 플라스틱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더불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부터 지구를 보존하는 방법을 찾아 보았다.
2교시에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색깔별로 분류하고 분쇄기에 직접 넣어 분쇄한 후 다시 사출기에 넣어서 열쇠고리와 치약짜개를 만드는 체험을 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플라스틱 하면 음료나 생수 등 페트병만 떠올랐는데, 우리가 입는 합성섬유의 옷 등 플라스틱 소재가 많았고, 분쇄된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치약짜개를 만드는 과정도 신기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재천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과 재활용의 가치를 알고, 쓰레기는 줄이며 환경사랑에 동참하는 기산초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육지원청, ‘다 함께 빛나는 우리, 2025 꿈드래 운동회 성료’
서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0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교사, 지원 인력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꿈드래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모두 주인이 되어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여하며 자율성과 사회성을 기르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협력의 가치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서는 댄스파티, 통나무 뛰어넘기, 토끼와 거북이 릴레이, 미션 달리기, 색판 뒤집기, ‘한마음 한뜻으로’, 스트레스 팡팡 등 다채로운 신체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며 서로 돕고 응원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활동 완수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등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꿈드래 운동회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활동하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흥미를 반영한 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신체적·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