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군이 국민안전처 주관 2016년 을지연습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군은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실시한 ‘2016 을지연습’과 관련, 총체적 위기관리능력과 전시전환절차 숙달훈련 및 군민참여 실제훈련 등에서 거둔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오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되는 ‘을지연습 중앙 종합강평회의’에서 ‘2016 을지연습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14년 을지연습 충청남도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올해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함으로써 행정의 노력과 발전 가능성 면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 8월 을지연습 기간 중 한상기 군수가 “예고 없는 국가 비상사태에서 국민을 완벽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훈련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하고 최초 상황보고와 현안과제 토의 및 실제 훈련 등 모든 연습과정에 참여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기관장 관심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태안발전본부에서 개최한 실제훈련에서는 8개 기관과 지역 민방위대장 등 3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실전 훈련을 전개해 통합방위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입체적인 도상훈련과 학생 대상 군 장비 체험전, 주민 대상 안보 동영상 시청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안보의식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 지킴이’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함께 강도 높은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안전 태안’ 건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박상규 군 미래안전실장은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은 북한 도발과 테러, 각종 재난의 위험 속 태안군의 우수한 비상대비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 군민들의 보다 나은 안전을 위해 안보역량을 집결하고 재난대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