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샌드애니메이션 문학콘서트 ‘소나기’를 오는 5일 저녁 7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시비 40%를 부담하고 교부금 60%를 지원받는 공연이다.
이 무대는 세대를 초월해 대한민국 누구나 알고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인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담은 공연으로 두 명의 소년 소녀 배우가 때로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고백하듯이, 때로는 그 순간을 재연하듯이 낭독을 하고 라이브 음악과 샌드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구성된다.
해금 등 다양한 국악기와 함께 피아노, 첼로, 클라리넷, 기타, 하모니카 등 동서양을 초월한 소리의 세계가 구현되며, 바람소리와 물소리, 새소리 등의 효과를 악기를 통해 라이브로 표현해내는 등 관객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실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시설사업소 주진영 소장은 “소설 소나기의 분위기를 떠올릴 수 있는 동요, 오페라, 클래식과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들과 샌드 애니메이션이라는 특별한 시각적 효과까지 더해지는 공연”이라며, “어린 시절의 순수한 기억으로 되돌아가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48개월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어린이방을 별도 운영한다. 입장권 예매는 공주문예회관 홈페이지(http://acc.gongju.go.kr) 또는 전화(☏041-840-2180)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