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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공무원, 농촌일손 돕기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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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철을 맞아 부여군에서는 각 읍면별로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개설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신청을 받아 일손돕기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 수확을 코앞에 두고 일손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던 충화면과 구룡면의 2농가는 읍면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통해 신청, 도움을 받았다. 

먼저 충화면과 부여군 보건소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충화면 지석1리 차정훈 농가를 방문, 콩 수확(1,100평) 작업을 도왔다.

차정훈 농가는 “요즈음 콩 수확이 적기인데 일손 부족으로 인하여 콩 수확에 큰 차질을 빚을 뻔 했지만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한시름 덜었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구룡면과 민원봉사과 직원 20여명은 구룡면에 위치한 수박농가(헬삼)를 방문해 수박 넝쿨을 제거했다. 

이두한 구룡면장은 “숙련된 손길은 아니지만 자신들의 일처럼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해 줘서 정말 고맙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마음이 기쁘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고 있는 농촌일손돕기가 형식적인 행사로 치러질 우려가 있으나 한사람의 일손이 부족한 농가 입장에서는 단 하루라도 도움을 주는 행사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며 일손돕기 행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여군은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농촌 인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봄철과 가을철 등 농번기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하는 등 적기영농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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