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두정도서관(관장 최병돈)은 일 년 열두 달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책과 친숙해지는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1월 테마행사를 진행한다.
1월 테마 ‘시작’, 2월 ’우리문화’, 3월 ‘책읽기’, 4월 ‘과학’, 5월 ‘나들이’, 6월 ‘나라사랑, 7월 ‘세계문화’, 8월 ‘청소년’, 9월 ‘우리명절’, 10월‘예술’에 이어 11월 ‘인문학’을 테마로, ‘도서관 속 인문학’이라는 부제로 운영된다.
테마와 관련된 추천도서 목록 제공 및 전시가 진행되며, 추천도서를 읽고 서평 및 책속 한 문장을 적어 내는 독후 이벤트가 마련된다.
테마 프로그램으로는 책을 통해 인문학을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소통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작가와의 만남‘도서관 속 인문학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총3회 운영하며, 11월 17일(목) 오전 10시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의 저자인 안현배 작가가 ‘세계명화산책, 미술로 읽는 인문학’을 주제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명작을 감상하면서 그 속에 담긴 역사와 철학, 예술에서 인간의 삶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만나는 미술로 읽는 인문학을 향유하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11월 25일(금) 오전 10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문학평론가인 정여울 작가가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을 주제로 좋은 문장을 소리내어 읽는 낭독을 통해 무뎌진 내 안의 감성을 일깨우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11월 28일(월)에는 영화평론가 강유정 교수의 ‘영화로 세상 읽기, 인문학 영화관’을 주제로 다양한 영화를 예로 들며, 단순히 보고 즐기는 영화에서 의미와 주제를 파악하는 영화 읽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발견하고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알려줄 예정이다.
특강 접수는 인터넷을 통해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lib.do)에서 11월 2일(수) 오전 10시부터 신청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두정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즐기는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 11월 테마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 예술, 역사에 대한 소양과 안목을 넓히길 바라며 책 읽기 좋은 사색의 계절 가을에 책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두정도서관(521-373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