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주민참여예산 심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심의회는 주민참여예산위원들과 함께 과년도 예산 세입·세출 결산현황, 現 구 재정여건, 2017년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 추진사업 등에 관한 검토·평가와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투명한 내년 살림살이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심의회는 주민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동(洞) 지역회의에서 건의된 18개 사업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거쳐 2017년 예산편성 여부, 향후 추진계획 등에 적극 반영하게 됨으로써 실질적인 재정민주주의 구현에도 한몫을 단단히 했다.
아울러 역점 추진 중인 12개 민선6기 주요사업과 재정건전화추진계획에 관한 성과보고와 함께 주민참여예산위원들로부터 다양한 목소리도 청취하는 등 재정운영에 대한 주민 알권리 실현은 물론 주민과의 소통에도 도움이 됐다.
한현택 구청장은 “내실 있고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이 바로 건강한 지방자치를 향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주민참여예산위원들로부터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구민 모두가 공감하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