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오는 11월 9일 천안축구센터 대회의실에서 2016년 천안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에 대해 정비구역 내 토지등 소유자에게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추진위원회 및 조합 관계자의 전문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정비사업의 이해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김호권·홍보주 주거환경연구원이 강사로 나와 정비사업의 이해 및 추진단계별 진행절차, 정비사업의 효고 및 문제점, 앞으로 정비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현재 천안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상 정비사업 예정구역은 36개의 구역이며, 이 가운데 주택재개발사업이 6개 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이 3개 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4개 구역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주거환경개선사업 2개 구역은 보상이 진행 중이다.
곽현신 도시재생과장은 “전국적으로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고, 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심해지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도시재생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분쟁사항에 대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동남구청사 부지 도시재생사업이 민간사업자(현대건설)가 선정되어 본격 추진됨으로서 원도심 활성화에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그로 인해 그동안 침체되어 왔던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