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는 지난 5일천안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제1회 유모차 걷기대회 ‘유모차는 달린다’ 행사를 개최했다.
심각한 저 출산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출산장려 차원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으며, 늦가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조경기장은 형형색색의 유모차 행렬로 가득했다.
유모차 걷기대회에는 영유아를 둔 가족 150여팀 등 400여명이 참가하여 보조경기장 트랙 400m를 걸으며 자녀가 있어 웃을 수 있고 행복함을 느끼는 등 끈끈한 가족애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보조경기장에서는 유모차 걷기대회 외에도 출산장려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를 바라는 마음으로 ‘HOPE TREE’ 만들기, 출산장려 및 일·가정양립을 위한 포토존, 파파 유모차워킹쇼, 아이들의 댄스 배틀이 진행되었으며,페이스페인팅, 버블쇼, 풍선아트 등 부모와 아기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 전미순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가정이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며, 출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조성되고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