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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제11회 농업인화합 대잔치’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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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 농업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화합, 소통의 축제인 ‘제11회 금산군 농업인화합대잔치’가 금산군농민단체협의회(회장 전해일) 주관으로 지난 11일 금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철 금산군수, 이상헌 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금산군에서 2006년도에 처음 치러져 올해 11회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금산군수 표창 10명, 군의장 표창 10명, 국회의원상 3명, 경찰서장상 2명, 농협군지부장상 2명, 축협조합장상 2명 등 29명이 우수농업인으로 표창을 받았다. 

시상에 이어 쌀전업농협의회(회장 안태종)에서 마련한 우리 쌀 소비촉진 가래떡 나눔행사가 이어졌다.

쌀 소비가 1인당 2011년 71.2kg에서 지난해 62.9kg으로 매년 줄고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쌀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라고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다.

가래떡 데이는 매년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행사로, 우리 쌀을 주제로 스스로 건강한 기념일을 만든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특설부스에서는 각 읍면에서 생산된 깻잎, 사과, 고구마, 토마토, 소고기 등 우수농산물 비교전시회가 있어 대회에 참가한 군민들부터 큰 인기와 호응을 얻었다.

2부 행사에서는 각 읍면별 장기자랑 등이 펼쳐져 그동안 농사일로 힘들었던 농민들이 모처럼 웃으며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연출됐다. 

전해일 농민단체협의회장은 “농업이 어렵지만 우리 농업인들이 함께 단결하여 힘을 합친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안태종 금산군쌀전업농연합회장은 "재배기술의 발달로 쌀 생산성이 향상된 반면, 쌀 소비량이 감소함에 따라 구조적인 공급과잉으로 쌀값이 하락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가래떡 데이 행사를 통해 우리 주식인 쌀 소비를 촉진하고, 벼 재배를 통해 우리 식량주권을 계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철 군수는 “11월11일 ‘농업인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이날만큼은 우리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가래떡으로 마음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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