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동주도시(同州都市)교류협의회 정례회가 18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정례회에는 오시덕 공주시장(총무도시)을 비롯해 2016년 하반기 회장도시인 최양식 경주시장 등 지역 명칭에 ‘주(州)’가 포함되는 12개 도시의 시장 또는 부시장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태풍 ‘차바’로 많은 피해를 입은 제주시에 재난지원금 1천만원을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2017년 상반기 회장도시에는 공주시, 총무도시에는 광주시로 하는 임원 선정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한 동주도시 간 상호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문화관광 할인 혜택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진흥을 도모하고,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 부담금 납부관행을 개선해 예산편성을 적법화 하자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오시덕 시장은 “차기 회장도시로 선출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15개 회원도시가 동주도시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는 역사적으로 성립배경을 같이하는 동주도시(同州都市)간 공동 번영과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 2003년 6월 창립됐으며, 공주시를 포함한 전국 15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