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부여지역 봉사단체들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잇달아 펼쳐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18일 은산면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50여명은 은산면사무소 광장에서 올해로 25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고, 회원들이 직접 기른 재료와 정성을 다해 만든 600여포기의 김치와 라면 105박스를 독거노인 등 60여 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은산면사무소는 유휴지에 직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들깨 50kg을 팔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기탁해 훈훈한 온정을 더했다.
같은 날 규암면 남녀새마을지도자 회원 50여명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손을 보탰다. 이틀에 걸쳐 사랑을 담아 만든 800여포기 김치를 규암면 내 장애인종합복지관과 각 마을 어려운 이웃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규암면 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한데 이어, 5월에는 어버이날 기념으로 경로효잔치를 주관하며 경로사상을 고취시키는 등 다방면으로 봉사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18일 옥산면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여성단체 회원,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 등 회원 70여명은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복김장 담그기 행사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