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소방서(서장 이종하)는 29일 오전 8시 50분쯤 기산면 원길리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트럭이 충돌한 뒤 논으로 추락해 운전자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 등 소방차량 4대가 출동해 K3 승용차량과 1톤 포터 트럭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119구조대와 서천119안전센터 펌뷸런스 대원들은 도착 즉시 유압전개기와 절단기 등을 이용해 차량 문을 개방한 뒤 승용차량 운전자 이 모씨(남·37)와 트럭 운전자 나 모씨(남·55)를 구조했으며, 운전자 2명 모두 무릎과 갈비뼈 등에 골절을 입어 전북소재 종합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됐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에 따르면,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추월을 시도하던 중 마주오던 승용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