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지역에서 지난해 화재발생건수가 139건에 달했으며 재산피해는 6억9000만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는 단 1건도 없었다.
서천소방서는 2015년 145건보다 4% 감소한 총 139건이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는 총 6억9000만원이 발생해 전년 6억1500만원 대비 7500만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1건 있었던 반면, 지난해는 사망사고가 단 1건도 없었다.
지난해 발생한 주요화재 원인은 총 화재발생 건수 139건 중 99건으로 전체 72%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였으며 음식물 조리 중 화기취급 부주의, 담배?라이터불 취급 부주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기합선ㆍ누전 등의 전기적인 원인 등이다.
화재 장소의 경우 가장 많이 발생한 화재 장소는 산불, 들불화재가 4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쓰레기소각 등 기타화재와 주택화재가 뒤를 이었다.
서천소방서 김태완 화재조사관은 “지난해 대부분의 화재가 안전의식이 결여된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다”며 “주민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배 현장대응단장은 “올해도 화재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화재안전대책과 소방안전교육 및 홍보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