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천지역에서 발생한 5대 범죄가 2015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살인범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5대 범죄는 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 등으로 2015년에 발생한 범죄는 총 359건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에는 총 201건이 발생해 전년대비 5대 범죄는 44%가 감소했다.
범인검거는 2015년 범죄 359건 발생 중 267건(74.3%)을 검거했으며 2016년 범죄 201건 발생 중 156건(77.6%)을 검거해 지난해 대비 범인검거률 3.3% 증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절도범죄 107건, 폭력범죄 83건, 성범죄 8건, 살인범죄 3건 등이 발생한 반면 강도범죄는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지난해 5대 범죄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절도범죄는 총201건 범죄 발생 중 53.2%(107건)를 차지했다.
2015년 대비 절도범죄는 214건에서 107건으로 50%가, 폭력범죄는 133건에서 83건으로 37.6%가 줄었으며, 강간 등 성범죄가 19건에서 8건으로 57.9%가 감소했다.
반면, 살인 범죄의 경우 지난해 3건으로, 2015년 1건에 비해 2건이 늘었다. 지난해 발생한 3건은 10월, 11월, 12월 각 1건씩 연달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범죄 검거율은 지난해 77.6%로 2015년에 비해 3.3% 상승했으며 살인 범죄 검거율이 10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폭력 97.5%, 성범죄 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생치안의 척도인 절도범죄 검거율은 65.4%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2013년 53.5%에서 2014년 61.6%, 2015년 62.6% 등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편 서천경찰서는 오는 설 연휴를 맞이해 특별 치안대책을 마련, 강·절도와 생활주변폭력을 집중 단속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