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내 내구연한이 경과된 소방차량 8대가 새 차량으로 교체된다.
충남소방본부가 올해 예산 130억여 원을 투입해 도내 내구연한이 경과된 소방차를 교체한다고 밝힌 것.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충청남도 소방서에 배치된 펌프차, 물탱크차, 구조차, 굴절차 등의 주력 소방차 중 현재 내구연한을 넘긴 노후차량은 37대(10.3%)이며 올해 내구연한이 도래하는 차량은 19대인데 올해 예산 130억여 원을 투입해 이 모두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천소방서는 올해 대상차량 11대 중 펌프차 4대, 구급차 2대, 지휘차 1대, 행정차 1대 등 현장차량 중심으로 총 8대를 올해 교체한다. 부서별로는 소방행정과 1대, 현장대응단 1대, 서천안전센터 2대, 비인안전센터 1대, 한산안전센터 3대다.
나머지 대상 차량인 화물차 1대, 순찰차 1대, 보트트레일러 1대는 2018년도에 교체될 예정이다.
서천소방서 관계자는 “노후화 된 소방차량 교체로 신속한 출동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 소방본부는 14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소방차 64대를 교체하며 노후율이 28.3%에서 10.3%로 감소했다. 올해 예산 투입 계획대로 교체가 실시된다면 노후율은 0%가 된다. 현재 충남도 소방공무원의 개인 안전장비는 보강 사업을 완료해 보유율 100%, 노후율 0%를 달성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