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와 기벌포영화관의 인터넷 라디오 방송인 서천FM이 지역의 풍성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서천FM에는 35명의 주민이 참여해 10개의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주제도 나 자신과 가족, 친구, 마을 이야기 등 주변의 일상을 전하는 소소한 이야기부터 사회적 이슈에 대한 비판적 시각까지 다양해 주민과 기관 및 단체들이 서로 소통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디제이로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은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는 이러한 디제이들을 독려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서천FM 디제이를 초청한 모임을 통해 각자의 프로그램 소개와 합동방송계획을 수립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앞으로 2개월 마다 동일한 정기 모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소안 문화사업팀장은 “서천FM이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문화적 네트워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10개 방송을 추가 편성하는 등 라디오 방송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방송을 하고 싶은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중인 서천FM 방송은 ▲서천소방서방송 ‘떳다 의소대’▲고교생 방송 ‘서민라디오’ ▲주부 방송 ‘원더 깡순이’, ‘미친 맘’ ▲책을 주제로 하는 ‘별헤는 밤’, ‘도깨비수다 팡팡’ ▲영화를 주제로 하는 ‘시네 인 서천’ ▲중년남성들의 방송 ‘한밭회 이들이 사는 이야기’ ▲귀농·귀촌인들의 방송 ‘어제 오지 그랬슈’ ▲고품격음악방송 ‘옆집아저씨 100철수의 음악텐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