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면초등학교(교장 박경태)는 지난 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거리가 멀어 박물관을 경험하기 힘든 학생들에게 문화적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전시 버스 안의 과거 현재 미래의 장난감을 관람하고 민속놀이 도구를 직접 만들어 놀이를 해보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추억의 장난감 만들기 ▲전래놀이 미션 릴레이 ▲박물관 버스 전시관람 ▲미래의 장난감 만들어보기 등으로, 로봇이나 컴퓨터에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놀이들로 구성되었다.
6학년 정주영 학생은 “나무실패 자동차는 처음 해 보는 놀이인데 스마트폰 게임보다 재미있고 머리도 많이 쓰는 것 같다”며 “딱지치기와 고무줄,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를 만들어보며 옛날 조상님들의 전통놀이와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경태 교장은 “컴퓨터 게임 등에 더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교과서 중심의 공부가 아닌 친구들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신나는 민속놀이를 해 봄으로써 그들의 문화 감수성을 키워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