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초등학교(교장 이강홍)는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배우기 위해 ‘생태보전을 위한 새 집 지어주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새들이 안전한 보금자리에 정착하기를 염원하며 새 집을 멋지게 색칠하고 새 집을 완성해 학교의 나무에 매달아보고 각 학년의 특색에 맞는 새 집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활동에 참석한 2학년 오수아 학생은 “우리가 만든 새 집에 꼭 새들이 날아와서 알을 낳았으면 좋겠다”며 “새 집 주변을 열심히 청소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홍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아는 학생들로 자라나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자연을 통해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배워 친구들과의 친화력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